평택시 진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나기 인생노트' 사업 진행


관내 어르신 15명 대상 존엄사 교육과 인생기록 교육 제공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평택시 진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소나기 인생노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나기 인생노트’는 협의체 위원이 직접 발굴한 65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집합교육 프로그램이며,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운영되는 장기 특화사업이다.

 

‘인생노트’ 참여자들은 존엄사(Well-dying)에 대한 이해와 행복사진 촬영, 스칸디아모스 만들기 등을 하며 나만의 인생노트를 완성하고, 협의체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차량 이동 봉사와 활동 보조를 수행한다.

 

권문식 민간위원장은 “인생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고하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죽음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불안을 줄이고, 삶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돕고 존엄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남일 진위면장은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선사하고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취약계층 주방 환경 정돈 사업(지니야, 주방을 부탁해) 등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소나기 인생노트 사업 2기’ 운영 등 지속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