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눈의 어린 아이의 눈에 비친 어른 들의 만행 , 지켜만 볼것인가?


심상치 않은 학폭에 얼룩진 부모들의 민낯,성폭행 이라고?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요즈음 TV를 보다 보면 눈에 띄는 광고가 있다.

"요즘 뭐봄? 넷플? 디지니?" 그런데 드라마 소재는 마약을 다루던가 학교폭력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 이다.

 

얼마나 심각 하면 단골소재로 등장 하고 있는지 알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고,감미로운 로맨스는 사라진듯 하고 막장 불륜드라마가 판치는 가운데 어쩌면 더욱 국민들의 가슴을 후벼 파는 내용은 아마도 학폭에 관해 꾸며진 드라마 일것이다.

 

그렇다. 꾸며 졌으면 좋겠다. 그져 드라마에 만 있는 내용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실제로 일어난 학폭관련 내용을 알리려 한다.

 

전북 김제교육지원청의 ㅇㅇ초등학교 학폭 사건에 대해 믿기지도 않은 내용으로 10살 아이의 눈에는 시퍼런 눈물이 배여 나고,  그 부모 눈에는 시뻘건 눈물이 주체없이 흘러 내리게 한 판결이 지역 사회를 쥐어 흔들고 혼돈에 휩싸여 있다.

 

그 'ㅇㅇ초등학교'에서 벌어진 학폭 사태를 놓고 내린 김제교육지원청의 결정이 정상적인 절차와 증거를 소홀히 한 채 어린 여학생인 피해자를 '성폭행자' 라는 가해자로 몰아가고 있는 정말 이래도 되는지 간절하게 묻고 싶은 사건이 벌어지고 아직도 진행형인 사태를 보고 울분과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창피하고, 이를 보는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변해 갈지에 대해 너무도 무섭고 걱정스런 판결이 안타깝다.

 

피해자인 학생이 가해자 측의 차고도 넘치는 증거와 정황제시를 무시하고 거기에 충분한 소명 절차 까지 무시된 채 김제교육지원청은, 소위 지역 유지라는 부모의  주장과 설득력에 중심을 잃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행복한 가정의 한 아이의 인생과 부모의 절망을 맞 바꿔버린 결과를 내버렸다.

 

심지어 교장과 교감, 그리고 관공서인 경찰서와 교육기관이 한 팀이 되어 피해 학생을 파렴치한 성폭 가해자로 몰고 갔다는 것은 그들만의 막강한 힘을 과시한 대표적인 드라마 한장면으로 "내가 누군줄 알어? 어디 감히 우리 아이한테 덤벼?" 이것 이다.

 

이 사건의 심각성은 피해 학생이 오히려 가해자로 둔갑했다는 것이다.

내용 인즉, 초등 학교 3년 동안 온갖 괴롭힘을 당한 고작 10살인 여학생이 고통을 견디다 못해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상담후 담임 선생님의 권고대로 피해 학생 부모님이 형사고소를 하며 비극은 시작 됐다.

 

이에 가해자로 알려진 상대 학생 부모는 3일 후, 벌어지지도 않았던 성폭력으로 맞고소를 하고 피해 학생을 가해자로 몰고 갔다. 

 

여기서 다시 어처구니 없는 것은 여학생 몇명이서 성폭행을 했다고, 성추행이라는 단어도 아닌 무시 무시한 단어를 입에 올려 버린 너무 일방적이고 의문투성인 이 사건이 벌어 졌다고 주장 하는  같은반 학생수는 10명에 불과 했기에 모두가 잘 알고 거짓이 숨어 들수 없음 에도 불구하고 다른 학생들의 진술이 상황을 전혀 아니라고 얘기 했지만  여전히 징계의 결말은 변하지 않았다.

 

더욱이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것은 김제교육지원청이 충분한 사건 조사와 소명 절차 없이 학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형식적인 절차만으로 어린 초등학생의 맑은 눈에 비친 처절 하리 만큼 위험한 1~2차 징계처분을 내렸다. 이로 인해 이미 피해 학생과 부모는 그 곳을 떠나 전학을 결정 했다. 이 상처와 불행은 왜 '권력'과 '경제적 위치'에 항상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 세상에 묻고 싶다. 

 

취재를 담당했던 한 언론사 기자가 김제교육지원청을 방문했으나 먼저 취재 방문을 알렸던 주무관을 비롯 모두 자리를 비운 상태 였고,명확한 진실을 전해 줘야 할 교육 관계기관이 진실을 밝히지 못 한채 무엇이 두려워 숨어 버렸는지,상위 교육기관인 교육지원청이 어린 학생에게 가혹한 징계절차를 내린 것이 정당하고 떳떳하다면 무엇이 불편했는지 밝혀야 되지 않을까?

 

현재 가해 학생으로 몰리고 있다고 주장하는 피해 학생 부모 측은 징계처분 무효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 12월 20일, 1차 공판에 이어 오는 1월 25일 2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억울하게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당하고 있는 학생 측은 처벌을 뒤집을 수 있는 다수 관련 학생들의 녹취 등 수많은 새로운 증거와 증인을 확보해서 무죄와 무고를 확신하고 있는 상태 지만 이미 학생과 학부모 측은 회복할 수 없는 상처와 극심한 고통으로 어떤 방법으로도 치유가 힘들어 보인다.

 

전학을 가야 하는 피해자 측, 왜 사회는 선량한 자나 약자가 불이익과 고통을 모두 끌어안아야 하는 것일까. 지금이라도 김제교육지원청과 ‘ㅇㅇ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은 양심을 가지고 억울하게 고통을 받고있는 피해 학생에게 어른으로서 사죄를 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것이 최소한의 인간의 도리다. 하늘이 두렵지 않을까?


끝으로 이 사건은 국가와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도 끝까지 진실을 밝혀야 하는 사건이다. 사회가 정의롭기까지는 바라기 힘들지만 최소한 선량하고 힘없는 사회적 약자들이 억울하게 당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반드시 진실을 밝힌다는 우리 사회의 소원을 외면 하지 않길 바래 본다.

 

또한 지금은 22대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많은 예비 후보들이 공약과 함께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간다고 외치고 있다. 이렇게 어두운 사회가 아닌 밝은 사회를 만들어 주길, 그리고 곧 다가올 25일 판결을 지켜 보고 기대해 본다.

 

아이는 분명 그 부모의 거울이고 그대로 따라 자란다.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이고, 부모를 보면 아이의 모습이 비춰진다. 그래서 우리가 잘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