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오산시장 취임 1주년,"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이 바로 이권재라 생각하고 발로 뛰었다."


3일 오전 취임1주년 기자회견 열고,"국회, 중앙부처, 경기도 등 찾아가 지역의 애로사항 전달하고 요청 했다."
",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3일 오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오산시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집중했던 한 해였다."고 시작하며 1년간의 과적을 나열 했다.

 

먼저,"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 이권재는 허투루 돈을 쓰는 시장이 아닌, 미래도시 오산, 경제도시 오산을 위한 자원을 끌어모으는 닳지 않는 건전지와 같은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 하며 다음과 같이 회견을 이어 갔다.

 

실속 있는 경제도시 오산

 

운암뜰 개발사업의 조속 추진의 마중물이 될 도시개발법 일부개정안이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해당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은,오랜시간 방치돼 흉물로 남은 (구) 계성제지 부지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개발을 위해 소유자에게 부지 활용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오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노후 건축물이 밀집 돼 있는 구도심 지역 주거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며,관내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경제도시를 위한 마중물이 될 도시공사를 내년 상반기 안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목표도 있다고 했다.

 

도시공사가 출범하면 관내에서 추진되는 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해지고, 지분 역시 민간 지분을 제외한 모든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수익률이 높아진 만큼, 시민 편익을 위한 재투자율은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도시공사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운암뜰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예를 들자면 오산시는 공공기관 기준에 묶여 지역내에서 진행되는 운암뜰 프로젝트 지분을 19.8%가량밖에 갖지 못했지만, 공기업인 도시공사가 설립되면 민간 최대 지분 49.9%를 제외한 50.1%까지 추가 지분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자본잠식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지구단위지정,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집적단지 조성, 공공기관 신축, 아파트 및 원도심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 다수의 사업이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반도체 소부장 핵심도시 오산

 

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며,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핵심도시로써의 성장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 매뉴팩춰링코리아를 비롯해 엘오티베큠, 필옵틱스와 같은 국내 유수의 소부장 기업이 관내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 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일본의 대표적인 석유화학·소재 기업 이데미츠 코산이 내년 1월 가동을 목표로 R&D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세교3산업단지, 지곶산업단지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우리 기업체들이 이들과 함께하며 부품 국산화 등의 기술을 갖추게 된다면 오산시의 미래먹거리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최근에는 중거리 유도무기, 감시정찰체계 등에 활용하는 장비를 제조하는 지상 방산업체 알에프시스템즈가 오산에 자리를 잡기도 했다.

 

앞으로 우리 시는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핵심거점, 연구인력풀 구축이 용이하다는 점을 최대한 강조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해볼 예정이다.

 

도로교통이 빨라진 오산

 

경부선 철도를 중심으로 동서로 양분 돼 있어 출·퇴근 시간 대 동서를 이동하는 차량들의 정체현상이 극심한 곳이다.

 

이를 해결하기 전임 시정에 추진했던 사업이 바로 경부선철도 동서횡단도로 신설사업 인데,해당 사업은 전임 시정과 LH가 사업비를 사이에 두고 샅바싸움만 했고, 8년이란 시간 동안 사업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민선 8기 시장 취임 직후 국토교통부, LH, 한국도로공사를 직접 찾아가 협의했고, 해당 사업을 본궤도에 다시 올렸다.

 

동부고속화도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오산시청 지하도로 역시 LH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일부 임시개통시켰고, 서부우회도로는 6월 30일 가장교차로에서 초평동 구간이 우선 개통됐다.

 

 민선 8기 2년 차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 완전 개통과 동부고속화도로 대원지하차도 공사의 첫 삽을 조기에 뜰 수 있도록 하겠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돌아설 때쯤 경부선철도 동서횡단도로 실체가 윤곽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고, 지곶동 도시계획도로 및 가장산업단지와 세교2지구를 연결하는 궐동 도시계획도로 역시 순항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

 

화성 향남, 용인 송전, 안성 양성에서 오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들이 50여 년 가까운 시간 동안 왕복 2차로로 있는데, 해당 도로들이 조기에 확포장 될 수 있도록 인근 지역 지자체장들과 소통하겠다.

 

시민의 행정편의가 높은 오산시

 

 

취임 직후 대원동, 신장동을 분동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올해 말 분동을 앞두고 있다.

 

 민원실 대기공간을 확충,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의 행정 편의를 높였다.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가 턱없이 낮게 책정돼 있어 인력 순증은 어려운 상황이다. 비슷한 규모의 타 시·군 보다도 한참 부족하다.

 

현 정부의 작은정부론에는 동의 하지만, 비슷한 규모의 타 시·군과의 형평성은 유지돼야 마땅하기에 기준인건비 현실화가 이뤄지는 그 시점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교육하기 좋은도시 오산

 

평균 연령 30대 후반의 젊은 도시인 오산시의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교육환경 이다.

 

교육 행정의 질적 향상을 위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 및 오산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서도 발 벗고 뛰는 중이다.

 

우리 시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위치해 있건만, 극 소수인 10명 안쪽의 인원만이 오산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학교지원 정도의 일부 업무만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감 공약사항이 도내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인 만큼, 최대한 필요성을 어필해 교육지원청 분리를 이끌어내겠다.

 

학교별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습프로그램을 지원함은 물론, 4차산업 코딩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신설 예정인 AI마스터고를 연계한 교육을 통해 AI시대에 맞는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해나갈 예정이다.

 

원거리 통학권에 있는 오산 출신 학생들을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연합과 협약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4개 지역 장학관 입주 쿼터를 70개 확보했으며, 올해 10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임하고 있다.

 

이밖에도 출산지원금,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장애인과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사회복지사 등 복지현장 근무자의 처우개선 등 시민의 복지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의 꿈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오산을 만드는 것이라며, 필요한 예산을 얻기 위해서라면 동분서주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비 1조 원 시대를 임기 내 열겠다고 다짐 했다.

 

아울러 관내 여러가지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이스 투 페이스의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내세우며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