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청계초등학교(교장 김옥)는 코로나 감염병의 시기를 겪으며 지치고 위축된 학교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담임교사, 상담사(과천시지원), 외부 강사(과천시지원)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교생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활동으로 운영된다.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학교 만들기’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과 인성·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 스스로 각 학급의 비전을 제시하고, 3가지 안해야 되는 행동과 3가지 실천할 행동 약속(3무 3행)을 실천한다. 정직, 배려, 자기조절의 덕목을 기르는 인성 향상 프로그램과 DISC 성격행동유형검사를 바탕으로 유형별 특징을 알고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은 나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 칭찬 나누기, 부모님께 듣고 싶은 말 등 주고받는 언어를 순화하는 기능을 기대한다. 특히 ‘부모님께 듣고 싶은 말’은 학부모 상담과 연계하여 가정과 학교가 일관성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학생들 간 갈등이 발생했을 때 자체적 해결 능력이 향상되고, 갈등 이전 상태로 회복하는 회복탄력성이 증가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옥 교장은 “코로나 후유증을 극복하고 학교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격 형성에 일조하며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청계초등학교의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는 학교의 책임교육과 마을(과천시)의 아동청소년에 대한 관심·지원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혁신교육의 모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