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덕원중학교, 등굣길에 독서퀴즈로 상품 선물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 눈길'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양 인덕원중학교는 21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등굣길에 학교 출입구에서 등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퀴즈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책 읽는 인덕원중학교’의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자치회(회장 이민채)에서 직접 기획하였으며, 이 날 등교하는 1학년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행사를 위해 학생회는 한 달 전, 5권의 책을 미리 선정한 후, 각 교실에 전달하여 미리 책을 읽도록 하였으며, 학생 자치회에서 책 내용을 토론하면서 퀴즈 항목을 선정하였다.


선정한 책은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황영미), ▲2미터 그리고 48시간(유은실), ▲소나기(황순원), ▲아몬드(손원평),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애)이며, 5권 중 한 권만 읽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당일 내리는 비 때문에 정문에서 하려던 계획을 건물 출입구로 옮겨 진행하였고, 퀴즈를 맞출 경우 학생들이 좋아하는 초코바를 선택하여 가질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학생자치회 이민채 학생은 “학생들이 책을 즐겁게 읽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인덕원중학교’하면 ‘모두가 함께 책 읽는 학교’로 새로운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승훈 인덕원중학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빨라질 것이며 이 변화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학습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독서 습관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훌륭한 미래역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덕원중학교는 작년 수퍼맨,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곰돌이, 원숭이 등 히어로 의상으로 등교맞이를 하여 학생들과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