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진입유 기자) 화성시는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화성습지 일대와 화성드림파크 다목적회의실에서 ‘2019 화성습지 바이오블리츠’를 통해 생태환경과 생물다양성을 관찰하고, 보존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에는 화성시민, 지역 단체 활동가, 생태 전문가, 협력기관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13일(월)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리는 ‘화성습지 생태·환경 국제심포지엄’에 참여하는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등 10여명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생명들이 서식하는 화성습지를 지속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화성시 기후환경과가 주최하고, 화성환경운동연합, 시화호 에코피플, 동탄수수꽃다리, 산마루자연교실, 너나들이가 주관했으며, 화성시,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후원했다.
이날 전문가와 일반시민은 함께 탐사활동을 통해 조류, 곤충, 저서 생물종 등 총 153종 발견하는 등 화성습지의 생태환경을 체험하며, 생물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의 후손에게 풍요로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태계 보전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