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진입유 기자)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동장 민효근)에서는 지난 27일, 28일 이틀간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대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이자 작가이며 근대 신여성의 선구자인 나혜석 선생의 삶과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한 ‘제11회 나혜석생가터 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행궁동의 나혜석생가터 문화예술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문화예술제로, 이번 예술제는‘세상에 말한다. 나는 나혜석이다’라는 주제로 정했다.
행사내용으로는 나혜석의 꿈을 표현한 골목벽화 나혜석 골목전을 비롯하여, 길놀이 퍼포먼스, 나혜석 골든벨, 청소년이 바라본 나혜석, 나혜석 자료 전시, 나혜석 문학상, 나혜석을 상징하는 글귀로 주민들이 작성한 캘리그라피 전시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이 있었다. 또한 나혜석 생가터가 위치한 길을‘나혜석 생가터 길’로 명명하는 뜻깊은 선포식이 있었다.
조이화 나혜석생가터 문화예술제 위원장은 “방치되어 있는 정월 나혜석 선생의 자료를 한데 모으고 잘 보존하기 위한 기념관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나혜석 선생에 대해 잘못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바로잡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