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홍콩페스티브코리아축제서 ‘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전’ 개최


오는 29일부터 주홍콩한국문화원 주관 페스티브 코리아 축제 특별행사 ‘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展 개최
한국도예작가 28명 197점 출품, 홍콩에서 한국도자문화의 예술성과 우수성 알릴 것

김세용_국화 시리즈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9일부터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홍콩 ‘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을 개최한다.

‘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展’은 주홍콩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홍콩 한국문화 종합축제인 ‘페스티브 코리아(Festive Korea)’의 주요 전시로서 ‘Korean Ceramics for Styling your space(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현대 및 전통 도자, 생활자기, 악세사리, 소품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도자를 홍콩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도자를 대표하는 김세용 대한민국 공예명장 및 박부원 광주왕실도자기명장을 비롯하여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권진희 ▲김미경 ▲김선 ▲김학균 ▲변보은 ▲서호석 ▲성석진 ▲신승희 ▲신희창 ▲심사영 ▲윤주철 ▲이반디 ▲이상호 ▲이정은 ▲이준범 ▲이준성 ▲이지수 ▲이택수 ▲인현식 ▲장미경 ▲정호진 ▲조성안 ▲최대규 ▲최재일 ▲현상화 ▲황재원 등 작가 28명의 작품 197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1부-거실(The living room resembling a gallery)’, ‘2부-파티룸(The party room of ceramists)’ 등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주거 공간 속 만남의 광장이자 삶의 여흥을 즐기는 공간인 《거실》을 주제로 꾸며진다. 100여 점의 도화도판과 화기, 도자 오브제 등의 작품이 홍콩의 대표적인 디자인 가구 Decor8과 조화롭게 연출되어 ‘아트 갤러리’로 새롭게 승화된 주거공간의 변화를 만날 수 있다.

《파티룸》을 주제로 ‘테이블웨어 스페이스’와 ‘한국 다기 스페이스’ 등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는 2부에서는 한국도자의 섬세한 개성이 묻어나는 생활식기 80여점과 20여점의 한국다기를 활용해 일상의 특별함과 새로움을 연출한다. 특히, ‘한국 다기 스페이스’는 차(茶)문화가 발달된 홍콩 현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여 절제된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한국다기를 활용해 티파티(Tea Party)문화의 감성을 풀어낼 예정이

박부원_달항아리

 

다.

이번 전시에는 홍콩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연이벤트’ 등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승진(한국식공간협회) 푸드스타일리스트는 한국 도자를 활용한 ‘한식 다기 상차림’을 시연하고, 도농도예 인현식 도예작가는 ‘한국 다기제작’ 시연을 선보여 한국 도자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 서정걸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우리 도자의 우수성을 홍콩에 전파하고, 한국의 도자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한 행사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도자공예 가치를 재정립하고, 국외 도자문화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홍콩 페스티브 코리아 ‘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展’은 내년 1월 4일까지 주홍콩한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홍콩한국문화원 한국문화제

<Korean Ceramics for Styling Your Space>

1. 전시 개요

? 전시명 : Korean Ceramics for Styling Your Space(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展)

? 기 간 : 2018년 11월 29일(목) ~ 2019년 1월 4일(금)

? 장 소 : 주홍콩한국문화원 다목적홀 (PMQ, B6)

? 참여 규모 : 총 28명 작가 / 197점

? 주최/주관 : 주홍콩한국문화원 / 한국도자재단

? 전시내용

- 1부 : 거실(The living room resembling a gallery)

- 2부 : 파티룸(The party room of ceramicsts)

2. 전시 소개

<Korean Ceramics for Styling Your Space>는 현대 주거공간 속에서 한국도자가 얼마나 조화롭게 녹아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생활예술 감성전시 입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생활도자의 이상적인 쓰임새와 심미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해주는 거실(Living Room)과 파티룸(Party Room), 두 공간으로 구성 기획하여 생활도자의 꽃인 <테이블 웨어>와 <도자 오브제>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제안합니다.

<1부 : 거실 | The living room resembling a gallery>

제 1부는 주거 공간 속 만남의 광장이자 삶의 여흥을 즐기는 다채로운 공간, <거실>을 주제로 꾸며집니다. 거실은 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자 그 집의 첫인상과 개성을 말해주는 내·외부인을 위한 공식적인 장소로 활용됩니다.

과거 유럽에서도 고급스럽게 장식된 가구, 순은 제품 등 그 집의 가장 좋은 물건으로 채운 거실을 방문객을 맞는 가장 적절한 휴게 장소로 생각했던 것처럼, 이번 전시의 거실 또한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생활 도자 예술품으로 꾸며 만남과 휴식의 일상을 이상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갤러리와 같은 공간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일상의 이미지를 예술적 감성으로 환기시켜 줄 다채로운 색상의 도화도판과 화기, 도자 오브제 등이 현대적 디자인의 가구와 조화되어 ‘아트 갤러리’로 새롭게 승화되는 주거공간의 변화를 이곳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2부 : 파티룸 | The party room of ceramists >

제 2부는 평범한 일상에 특별함과 새로움을 불어넣어주는 공간, <파티룸>을 주제로 펼쳐지며 ‘테이블웨어 스페이스’와 ‘한국 다기 스페이스’, 두 가지 테마를 통해 한국도자의 미적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제안합니다.

‘테이블웨어 스페이스’는 현대 한국도자작가의 섬세한 개성이 묻어나는 생활식기를 활용하여 특별한 순간의 품격을 더욱 높여주는 파티 테이블로 꾸며집니다. 홍콩의 ‘차(茶)문화’를 반영하여 제안하는 ’한국 다기 스페이스‘에서는 절제된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한국다기를 활용하여 가볍지만 여유로운 티파티의 감성을 향기롭게 풀어냅니다.

3. 협찬 및 전시연계프로그램

본 전시는 현대 생활공간 속 한국생활도자의 조화로움과 활용성을 이상적으로 제안하기 위하여 한국식공간학회 소속 이승진 푸드스타일리스트가 공간스타일링 협업자로 참여하였으며, 홍콩 현지 현대스타일 가구 전문 기업 Decor8의 가구 협찬으로 주거공간의 재현도와 품격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Korean Ceramics for Styling Your Space>는 한국 도자를 실생활에 접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판매 연계형 전시로 기획 구성되었으며, 본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2018년 12월 1일(토) 전시에 참여한 이승진 푸드스타일리스트의 <한국도자를 활용한 한식 푸드스타일링>과 전시 참여 도자 작가의 <한국 도자 제작 시연회>가 운영됩니다.

한국 도자기의 미적 가치와 활용가능성을 제안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도자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콩에 전파하고 세계 시장 진출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