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디자인·역사·파노라마·미래 네 개의 시간 축이 교차하는 서울 한복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곡선 지붕을 따라 도시가 품은 이야기를 몸소 ‘입고’, ‘걸으며’, ‘느끼는’ 특별한 652m 여정이 시민을 기다린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은 7일부터 23일까지 DDP 루프탑 전 구간 652m를 개방해 ‘서울을 유영하다(Seoul Drifting)’ 콘셉트로 ‘DDP 루프탑 투어’를 운영한다. DDP 루프탑 투어는 상반기 시범운영(4.11~6.1) 당시 만족도 94%, 재참여 의사 역시 94%를 기록할 만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디자인·역사·파노라마·미래를 잇는 652m ‘DDP 루프탑 투어’' DDP 루프탑 투어는 단순히 높은 곳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서울의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체험하는 도시형 콘텐츠이다. ‘디자인-역사-파노라마-미래’로 이어지는 4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간마다 전문 해설과 함께 서울이 품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1구간(디자인)에서는 남산·을지로·낙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 지형 축을 관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전 10시, 용산구 효창운동장(효창원로 177-15)에서 열린 ‘제25회 시니어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 168만 서울 어르신들의 대표 체육 한마당 개최를 축하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스포츠 기량을 선보이고 활력 있는 노년 문화를 확산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과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모든 어르신이 ‘99세까지 팔팔(88)하게’ 행복하게 장수하시도록 ‘더 건강한 서울 9988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수명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운동할 마음으로 일단 밖으로 나오시도록 돕는 ‘손목닥터9988’은 이미 250만 명이 이용 중이고, 내년에는 체력을 검증하고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도 구청별로 2곳씩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가장 원하시고 좋아하시는 ‘파크골프장’도 지하철 역사 등 실내 빈 공간을 중심으로 계속 늘려나가 생활 속에서 즐거움도 얻고, 건강도 찾으시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33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한일 지방정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일 지사회의는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의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의 한일 해협권 연안의 8개 시·도·현이 공동 운영하는 회의체다. 한일 양국이 윤번제로 개최하며 환경·관광·문화·수산 등 여러 분야의 상호협력과 정책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8개 시·도·현의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시책’을 공동 주제로 진행됐다. 김 부지사는 경남의 탄소 저감·친환경 산업 육성 정책을 공유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8개 시·도·현 대표들은 공동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2040 탄소중립도시 실현, 플라스틱 제로 등 추진 과제를 담은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특히, 공동성명문에는 내년 경남에서 열리는 ‘2025~26 클리퍼 세계일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경상남도는 31일 오후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생활체육의 가치와 도민 화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모두의 생활체육!, 하나의 경남으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축전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밀양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약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정식 27개, 시범 4개 등 총 3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박상웅 국회의원,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 안병구 밀양시장 등 도내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박 지사는 격려사에서 “천년 역사의 문화와 역동적인 미래가 공존하는 밀양에서 36회 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생활체육대축전은 경쟁 위주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생활체육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이자 지역 플랫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서로 격려하며 도민 모두가 하나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교래자연휴양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우수웰니스관광지’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3일부터 16일까지 ‘곶자왈 명품 숲길 걷기 주간’을 운영한다. 교래자연휴양림은 2023년 산림청‘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선’에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2025년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제주 대표 생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가을빛이 절정에 이른 곶자왈에서 단풍과 향긋한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특별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에 지친 도민과 관광객에게 자연 속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곶자왈이 간직한 생태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며 생명의 다양성과 생태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 걷기는 3개 코스로 운영된다. 곶자왈의 희귀 식생과 지형을 조망하는 생태관찰로(1.5㎞), 완만한 경사로 다양한 생태를 감상하기 좋은 큰지그리오름이 있는 오름산책로(4㎞), 야영장 둘레를 산책하는 늪서리오름 산책로(2㎞)다. 탐방 시간은 코스에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1992년 첫 회의 이후 33년간 이어온 한일 지방외교의 상징,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제주에서 열려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제33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를 개최했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의 8개 시·도·현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30일 경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직후 개최돼 양국 협력 강화의 흐름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이어간다는 의미를 더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한국의 제주·부산·전남·경남, 일본의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 등 한일해협 연안 8개 시·도·현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1992년 첫 회의 이후 33년간 한 번도 중단 없이 지속돼왔다. 제주도는 제1회('92), 제9회('00), 제17회('08), 제25회('16)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지사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2025년 경기도 민간임대주택 관리 평가 결과 부천시, 용인시, 김포시, 의왕시, 하남시, 안양시, 안산시, 수원시 8개 시가 민간임대주택 행정 우수 시에 선정됐다. ‘민간임대주택 관리 평가’는 임대사업자 등록 등 민원행정, 임차인 권리보호, 민간임대주택 시책 추진 등 경기도 31개 시군의 민간임대주택 업무 전반에 대해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도는 정량적 평가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8개시에 유공 공무원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1위로 선정된 부천시는 주택임대차 시장 안정화, 임차인의 주거 안정 및 권익 보호를 위해 임대주택 분쟁조정위원회 홍보, 고령 민간임대사업자를 위한 ‘쉬운 말 안내문’ 제작 등 우수시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하남시는 신속한 민원 처리 도모를 위한 ‘임대차계약 신고 보완 문자 서비스’ ▲안산시는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민원 안내 홍보 리플릿’ 발송 등의 다양한 우수시책을 추진했다. 도는 우수시책 사례에 대해 시군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민간임대주택 관리 평가에 반영해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도 전역에서 ‘겨울철 폭설 대비 취약시설 중점 점검’을 한다.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도 전역에서 많은 인명피해와 3,919억 원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경기도 소관 시설별 전문 부서와 시군 합동으로 추진한다. 점검대상 시설은 지난해 겨울 대규모 시설피해가 발생한 농수산물시장을 비롯해 시군별로 전통시장, PEB(벽단면이 없는 철골)구조물, 비닐하우스, 축사, 위험 수목 등 총 18개 유형의 폭설 시 분야별 취약시설이다. 도는 지난달 30일까지 각 시설 실정에 맞는 분야별 점검계획을 수립했다. 11월에는 시군 합동으로 20일까지 본격적인 현장점검을 한다. 점검 결과 위험성이 드러난 시설은 별도로 조치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강설 이전에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물 노후에 따른 강설시 붕괴 위험성 ▲대규모 폭설 및 무거운 습설 등에 대비한 시설물 안정성 ▲적설 하중에 따른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10월 31일 97.3% 지급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은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도민 1,213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감 결과 총 1,181만 2,000여 명의 도민이 1조 1,812억 원을 수령했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의왕시가 98.2%로 가장 높은 지급률을 보였으며, 광명시와 동두천시가 동일하게 98.1%로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가 소비쿠폰 지급이 본격화된 7~8월 경기지역화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경기지역화폐 사용량은 1조 1,0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사용된 4,313억 원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이 같은 경기지역화폐 사용 증가량 6,765억 원은 해당 기간 소비쿠폰으로 실제 사용된 4,097억 원을 2,668억 원(56%) 초과하는 금액으로 소비쿠폰이 실질적인 소비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 이후 잔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조직이 입주해 협업과 교류를 이어가는 열린 플랫폼, `사회혁신공간 팔로우(Follow)`가 11월 1일 문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제2별관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예술이 결합된 복합 혁신공간으로 탈바꿈한 `사회혁신공간 팔로우(Follow)`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과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조직 거점 공간 마련을 위해 조성됐다. 총 9개 층에, 도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 콘퍼런스 공간과 전시 체험 팝업 스토어, 공유오피스, 창업 육성 공간, 사회적경제조직 및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무공간 등이 들어섰다. 도는 이 공간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 1부지사를 비롯해 김도훈 경기도의회 의원, 이영주 경기도 사회적경제원 이사장, 남양호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장 등 사회적경제 관계자와 도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오랜 시간 경기도 행정의 중심이었던 옛 도청사가 도민의 사회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