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소방청은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율기구인'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소방청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에 더해 소방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와 함께 10월 13일부터 11월 25일까지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서울특별시 제외)을 공모한다.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다양한 기초예술 공연이 전국에 유통될 수 있도록 문예회관 등 공공 공연장과 민간 공연예술작품의 연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 사업으로 올해 전국 177개 공연시설에서의 공연 작품 223개(공연단체 203개)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기준(2025년 8월), 134개 지역에서 총 714회의 공연이 열렸고 관객 약 14만 명이 이를 관람했다. 공연예술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서울 외 지역에 대한 공연유통 지원 2026년 지원사업의 신청 대상은 2025년과 마찬가지로 민간 공연단체, 제작 완료 후 유료로 상연된 공연작품, 서울 외 지역 소재 공공 공연시설이며, 지원 분야는 무용, 뮤지컬, 연극, 음악, 전통 등 기초 공연예술 5개 분야이다. 특히 내년 사업은 공연단체와 공연시설 모두를 균형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서울시는 나눔의 가치를 통해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를 만들어가며 이웃과 동행하는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제23회 서울특별시 복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03년 제정된 ‘서울특별시 복지상’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사회에 귀감이 되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매년 3개 분야(▲복지 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 등 10명을 선정했으며, 22년간 220명(단체)이 수상했다. 올해 대상의 영광은 꾸준한 나눔과 실천으로 지역사회 돌봄의 모범이 된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가 차지했다. 또한 18년간 노인요양원 봉사와 함께 국가 재난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로 활약한 김보선 씨, 15년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 사단법인 희망나눔마켓 등도 수상했다. '대상: 꾸준한 후원 활동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 2002년 4월에 만들어진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는 서울시 동대문구를 중심으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년소녀가장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10월 서울·대구학습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2025년도 하반기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 지역공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학습관에서는 10월 24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우리 가족 전통매듭 키링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하루에 7팀씩, 총 14팀의 가족(팀당 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 가족들은 전통매듭의 의미와 날개매듭, 도래매듭에 대해 배우고 열쇠고리(키링)를 완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학습관에서는 10월 25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아름다운 능화문이 있는 옛책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여 가족들은 전통 각자(刻字) 기법으로 목판을 제작하고 전통 책을 엮는 방법을 체험하게 된다. 참여 가족은 회차당 각 10팀씩, 총 20팀이다. 참가 신청은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9일 오후 11시까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전통문화를 일상에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부여군과 10월 1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소산성에 대한 제18차 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고, 지난 17차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추가 성과를 공개한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지난 17차 발굴조사에서 부소산성 내 가장 높고 넓은 평탄대지를 조사하여 백제 왕궁의 높은 위계 공간임을 알 수 있는 대지조성과 굴립주 건물지, 와적기단 건물지를 발견한 바 있다. 이 발굴조사를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빙고(氷庫, 얼음을 넣어 두는 창고)와 지진구가 추가로 발견됐는데 이것은 부소산성에서 처음 발견된 사례이다. 빙고는 17차 조사구역 동쪽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평면은 사각형(방형)이며 내부 단면은 U자형이다. 규모는 동서 길이 약 7m, 남북 너비 약 8m, 깊이는 2.5m이다. 초기에는 암반을 파서 벽으로 사용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남쪽 벽에 방형으로 깎은 돌을 세워 공간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바닥의 중앙에 길이 230cm, 너비 130cm, 깊이 50cm로 땅을 파서 구덩이를 만든 후 남쪽에 할석을 채운 시설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빙고 안에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동·북부 응급의료 및 분만 취약지 응급의료지원을 위해 올해 56억 원 상당을 투입해 응급의료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8억4천만 원을 증액한 수준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동두천중앙성모병원과 양평병원을 취약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유일한 응급실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가평, 동두천, 양평, 양주 4개 의료기관에 응급실 전문의 인건비 32억 원을 지원하는 등 응급실 운영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 결과, 7월 말 기준으로 총 2만8,832건의 응급환자 진료가 이뤄졌다. 이는 대형병원에 집중되던 환자를 지역 내에서 분산해 치료할 수 있도록 해 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크게 줄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24억 원을 투입해 분만취약지 임산부를 대상으로 원거리 진료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도민의 체감 효과를 높였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오는 16일 시흥 웨이브엠 이스트 호텔에서 ‘2025 시화호 해양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경기도와 화성시·안산시·시흥시가 공동 주최하는 포럼에는 해양스포츠·관광·레저 분야의 국내전문가 및 뉴욕과 싱가포르의 해외전문가, 인플루언서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시화호의 미래 해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2023년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시화호의 날(10월 10일)’을 지정했으며, 올해 6월에는 ‘시화호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화호 및 주변지역을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된 행사로, 시화호를 세계적인 미래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고, 경기도와 화성시·안산시·시흥시 간 공동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의지를 표명하는 등 시화호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시화호 통합브랜드(BI)도 선포될 계획이다. 기조연설은 세 명의 전문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2025년 지방하천 신규정책 오디션’ 공모에서 가평 조종천, 이천 율현천, 김포 가마지천, 양평 연수천, 광주 우산천 등 5개 하천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연과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하천정비(관리)와 함께 노인·어린이 등 세대와 문화·체육 등의 분야를 망라한 협업사업으로 지방하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준설토 활용 등 지방하천의 혁신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공모에는 도내 11개 시군이 12개 하천을 응모했으며, 당초 4개소 선정을 계획했으나 도비 부담액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5개소가 뽑혔다. 평가는 지난 9월 30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경기도의원, 학계·연구기관·시민단체 전문가 등 외부위원 6명과 도 내부위원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했다. 시군은 신청한 공모사업에 대해 직접 발표를 통해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가평군에는 6천만 원, 우수 이천시에는 3천만 원, 장려로 선정된 김포시·양평군·광주시에는 각각 2천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이번 오디션에 선정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도내 축산농가와 가축인공수정사, 축산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한우 난포흡입(난포흡입, Ovum Pick-Up) 수정란 기술 교육’이 현재까지 누적 참석 인원 150명에 달할 만큼 높은 참여 열기를 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OPU수정란 기술은 건강한 암소에서 초음파로 난자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수정시킨 뒤, 이를 다른 소에 이식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송아지를 더 많이,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한우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경기도와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 적용성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은 한우 개량의 핵심 기술인 OPU수정란 생산 및 이식 기술을 농가와 수정사, 축산 공무원들에게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총 10회(이론 6회, 실기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한우 번식 관리, OPU 장비 운용법, 난자 채취 이론 등 실무 중심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현재까지 파주, 이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도서관 보드게임 체험공간 ‘놀다가게’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올해의 우리말빛’에서 공간부문에 선정됐다. ‘올해의 우리말빛 ’선정은 바른 국어 문화 확산을 위해 한글학회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행사로 정책이나 공간명에 우리말을 잘 살린 이름을 붙인 공공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경기도의 ‘놀다가게’는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보드게임 체험공간으로 지역 공동체 공간의 취지와 성격을 쉽고 친근한 표현으로 담아낸 명칭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 공간 조성 정책과 우리말 친화적 행정 기조가 잘 드러난 ‘놀다가게’의 사례를 도민에게 널리 알리고, 이후 조성되는 정책이나 공간명에도 쉬운 우리말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언어 하나하나가 도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만큼, 더 쉬운 언어, 더 따뜻한 이름을 고민하고 실천하며, 바른 국어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며, “도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공공언어 사용을 통해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