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17년 만에 노사정 합의로 결정된 2026년 최저임금(시급 10,320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년·여성층·일용직 근로자는 합의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사회적 대화에 대한 이해와 참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저임금 인상과 사회참여 정책 수요’ 온라인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5%포인트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2.8%가 “이번 합의가 의미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60~79세(72.3%), 성별로는 남성(69.2%), 소득별로는 월평균 가구소득 658만~1,188만 원 미만(70.3%)에서 긍정 응답이 높았다. 반면 청년층(19~29세, 36.4%)과 여성(33.6%), 일용직 근로자(34.5%)에서는 “잘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는 경제활동 여건의 차이로 인한 정보 접근성 부족과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오전 11시 20분 집무실에서 ‘2024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인 건축가 야마모토 리켄(山本理顕)을 만나 ‘서울시민을 위한 미래 주거공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청취하고 저출생‧고령화 사회 속 공동주택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야마모토 리켄은 일본 요코스카 미술관, 스위스 더서클 취리히 공항, 중국 텐진도서관 등을 설계했으며 국내 작품으로는 ‘지역사회권’ 기반의 공동주택 판교하우징(2010), 강남하우징(2013)이 있다. 오 시장은 “오늘 소개해 주신 공동주택 모델이 최근 한국과 일본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고령화, 저출생, 기후위기 등 고민을 해결해 주는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공동주택에서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기 위한 고민과 인사이트를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리켄은 “한국인은 예로부터 스스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내는 힘이 있었다”며 “공동체를 중심으로 공‧사적 공간의 조화를 고려한 공동주택 설계가 많은 지역‧사회문제를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조달청은 9월 10일 오후 12시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가수 정인과 함께 ‘마음조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고객인 국민과 기업의 사연을 조달청이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수 정인의 따뜻한 음색으로 시작된 무대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이어 정인과 백승보 조달청장은 마음조달로 접수된 사연을 직접 소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무대에서는 ’퇴직 후 집에서 무료하게 계시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를 시작하신 아버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는 국민 사연, ‘회사가 코로나 등 판로와 매출실적 부진으로 어려울 때 우수제품에 대해 알게 됐고 이를 신청하고 계약하는 과정에서 조달청의 도움을 받아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게 됐다’는 조달기업 사연 등이 소개됐다. 사연 소개 후 정인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기업의 성장을 바라는 곡으로 '오르막길'을 라이브로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정인은 "조달청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공감하는 모습에서 큰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서울 영등포구)에서 '더 공예, 더 현대 : 과거의 기술에서 오늘의 쓰임으로' 전시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판매전에는 국가유산청이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과 현대 디자이너들의 협업을 주선해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전승공예품을 제작하도록 지원한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210여 종 470여 점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은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지원 사업’ 10주년을 맞아 이번에는 특별히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더현대 서울에서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연다. 관람객들은 전통공예 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국가무형유산 전승공예품들을 감상하고, 구입도 할 수 있다.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전승자 98명과 디자이너 57명이 협업해 약 600여 종, 1,270여 점의 작품을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전시판매전에서는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지원 사업’ 1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된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발자취를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만들어 가는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사업의 10년차를 맞아, 시민과 함께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2025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9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되며, 2025년 지붕없는 박물관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을 모집한다. 공모 주제는 ‘지붕없는 박물관의 거점 장소와 지역유산 이야기’ 또는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소개’로,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영상은 90초 이내의 세로형(9:16)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야 하며, 브이로그·챌린지·드라마·다큐멘터리·패러디 등 형식은 자유롭다. 제작된 영상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한 뒤, 필수 해시태그(#지붕없는박물관 #경기에코뮤지엄 #지붕없는박물관영상공모전 #경기에코뮤지엄영상공모전)와 함께 지원신청서에 영상 링크(URL)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학생부(초·중·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지자체 대상 '2026년도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해보다 4개 늘어난 총 34개 지역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실을 직접 방문하는 학교교육과 지역주민, 방과 후 청소년, 취약계층 등을 위한 사회교육을 포괄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는 강의와 토의, 역사유적 등 국가유산 현장방문, 무형유산 관련 체험, 국가유산 교구재와 디지털 콘텐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체험교육 등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지역의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쉽게 배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지역의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총 89개의 독창적인 지역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이 접수됐고, 그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34개의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힘입어 인공지능(AI)과 국가유산 교육을 접목한 ‘기장읍성, 나의 길을 비추는 성(成)’(부산 기장), ‘동해를 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해 9월 8일(프랑스 현지 시각)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열린 ‘2025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시상식에서 ▴세네갈의 ‘문해력 및 국가언어기구(Directorate of Literacy and National Languages)’, ▴에콰도르의 ‘연구‧교육‧홍보연구소(INEPE, Institute for Research, Education and Popular Promotion of Ecuador)’, ▴태국의 ‘국가과학기술개발청(NSTDA, 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Development Agency)’ 등 세 곳이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 단체, 시대변화 요구에 혁신적이고 포용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디지털 기반 문해력 향상에 힘써 올해 수상 단체를 살펴보면, 세네갈의 ‘문해력 및 국가언어기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해력 프로그램’으로 모국어를 브라유 점자로 변환해 시각장애인들이 브라유 점자로 읽고 쓰는 능력과 산수, 디지털 기술을 익히는 것을 도왔다. 에콰도르의 ‘연구‧교육‧홍보연구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사)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덕호), 한국방송공사(KBS, 대표 박장범)와 함께 현직 아나운서 40여 명이 직접 전국 초등·중학교 100여 곳을 찾아가 청소년들의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9월 10일, 이태원초등학교(서울 용산구)에서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참관 수업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은 현직 아나운서가 초등·중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언어를 개선하고 올바른 언어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우리말 교육이다. 2011년부터 15년 동안 2천6백여 개 초등·중학교 학생 55만여 명이 참여했다. ‘말의 부자가 되어 보는 건 어때?’를 주제로 청소년 문해력 문제와 짧고 단편적인 말투 중심의 언어 습관 개선에 중점 올해는 ‘말의 부자가 되어 보는 건 어때?’라는 주제로 긍정적인 언어문화 형성과 사회적 소통 능력을 높이는 수업을 준비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일상 속 언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친구들과의 실제 대화를 연습함으로써 ‘말의 힘’, ‘듣는 힘’, ‘읽고 표현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만 18세 이상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9%가 기후위기를 ‘심각하다’고 답했다. 56%는 ‘매우 심각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 대응 필요성에 대해서는 90%가 공감했다. 65%는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해 도민들의 위기의식과 높은 정책적 요구가 확인됐다. 경기도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기후정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도민 과반 이상인 57%가 긍정평가를 내렸고, 부정평가는 30%였다. 경기도는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제 문제이자 성장 전략으로 여기고 ‘기후경제’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 정책별로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8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경기RE100(78%) ▲기후보험(74%) ▲기후펀드(72%) ▲기후위성(67%) 순으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올여름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하천과 야영장을 중심으로 일정 강우량에 도달할 경우에만 하던 경보방송을 예비특보 발표 시점부터 반복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기후위기 인명피해 방지 재난대응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기후위기 및 해수온도 상승으로 좁은 지역에 예보를 초과해 강하고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호우 양상이 심화됨에 따라, 현 재난대응 체계로는 실질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지난 7월 호우시 가평지역의 경우 예보량의 2.9배에 달하는 233.5mm의 비가 내렸다. 극한호우(72mm/h)를 크게 상회하는 시간당 100mm이상의 강우도 최근 10년간 평균 1.2회인 반면 올해는 지난 8월까지 벌써 4차례 내린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여름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 하천, 야영장을 중심으로 자연재난과와 하천과, 관광산업과 등 3개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 위험시설별 맞춤형 재난대응 개선안을 마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