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상 초유의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원인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지질 영양제 1개를 7개의 주사기로 나눠 담는 과정에서 균에 오염된 사실이 밝혀졌고, 경찰은 의료진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의료계는 거세게 반발했는데. 이대목동병원 사태 131일째,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의혹과 진실들을 파헤친다. 지난 4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와 수간호사가 구속됐다. 신생아 중환자실 내 오래된 관행을 묵인하고 오히려 악화시킨 점, 의사가 환자 안전에 가장 기조가 되는 감염 교육을 한 번도 실시하지 않은 과실 등 책임이 있다는 것. 하지만 의료진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의사들은 광화문에서 단체 시위를 열며 거세게 반발했는데. 이번 사건의 근본 원인이 낮은 수가와 의료 시스템 때문이라는 것!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 속, 이른바 ‘분주’ 관행을 둘러싼 의료계의 입장을 들어보고, 그 과정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유가족들을 만나봤다. “선한 의도가 가중된 의료인
[한국글로벌뉴스] 다음 달 9일부터 진행되는 야간 궁궐 체험 프로그램인 ‘경복궁 별빛야행’ 예매가 25일 시작된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별빛야행’ 예매를 이날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 사이트와 전화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경북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으로 입장해 소주방에서 국악 공연을 보며 궁중음식을 체험한 뒤, 교태전·집경당·함화당·경희루·근정전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흥례문으로 입장한 후 전문 배우들이 펼치는 궁궐의 소개와 연기를 감상하며 탐방을 시작한다. 먼저 동궁권역인 자선당, 비현각에 들러 왕세자와 신하들이 글 읽는 현장을 재현한 장면을 보고,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이번 행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국의집’에서 재현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냈다. 문
[한국글로벌뉴스] 개그맨, 가수, 연기자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해온 만능 엔터테이너 배동성과 요리연구가 전진주가 지난해 8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전진주는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처음부터 마음을 완전히 열지 못한데다 두 사람 모두 결혼 실패의 아픔을 겪었기에 또 다른 새 출발의 시작은 쉽지 않았다. 지금은 바늘 가는 데 실 가듯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 홈쇼핑, 지방행사까지 많은 일들을 함께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동성 전진주 부부가 써내려가는 재혼 이야기를 만나본다. 누구보다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배동성에게 아직도 마음 한 구석 짐처럼 남아있는 존재가 있는데 그건 바로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다. 배동성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내 전진주가 제안했던 아버지 ‘등 밀어드리기’를 하며, 그간 못 다한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전진주 또한 5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셔 시부모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그래서 암 투병 중인 아버지 등을 밀어드리라고 배동성에게 권했다고 한다. 배동성의 딸이자 한 동영상 사이트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한국글로벌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현대차 시리즈 다섯 번째 작가로 선정된 최정화 작가의 공공미술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를 오는 4월 29일 부산시립미술관 야외공간에서 개최한다.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전에 선보일 신작을 제작하기 위해 진행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다. 최정화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는 생활용품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모이자 모으자’는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며 현대사회의 일면을 담아내려는 의미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10년 동안 매해 1인, 총 10인의 각기 다른 태도와 감각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며 동시대 한국현대미술의 현주소와 역동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쓰임을 다한 식기를 모아 참가자의 이름을 식기에 새기고, 홀씨 같은 재료를 모아 행복과 감사를 전하면서 시민에게 휴식이 되는 높이 8.4미터에 이르는 신작 "민들레 민(民)들(土)레(來"를 선보이게 된다. "모이자 모으자" 행사는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4월 7일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돼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한국글로벌뉴스] 건국대 이주사회통합연구소가 26일 교내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 L403호에서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과 함께 ‘이주 후 재적응의 다원성과 다층성: 여성과 아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숙명여대 곽민희 교수가 ‘헤이그 국제아동탈취 협약 적용상 가정폭력 피해자인 모(母)와 자녀 보호’를 주제로, 건국대 김현정·한지은 교수가 ‘재한중국동포 미성년자녀의 교육권 보장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숙명여대 김희란 교수가 ‘모국어 전승의 가족정치학: 미국 내 한인 결혼이주여성 자녀의 한국어 교육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마지막으로 숙명여대 김현숙 교수가 ‘한국 이주여성 네트워크 현황과 정책방향’를 주제로 발표를 마무리한다. 건국대 이주사회통합연구소는 2010년 설립 이후 이주·다문화·외국인·사회통합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가 마주하는 문제점들과 지향해야 할
[한국글로벌뉴스]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이 4월 30일부터 5월 23일까지 디지털저널리즘학과(융합저널리즘전공, 디지털출판·잡지전공), 방송통신융합학과(방송영상통신전공, 방송진행·스피치전공), 광고홍보학과(광고·홍보전공, 공연예술경영전공) 등 3개 학과 6개 전공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디지털 저널리즘학과를 개설하고 AI, VR,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새로운 저널리즘 교육을 특화시키고 있으며 구글 데이터저널리즘 MOOC의 한국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한국방송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한국잡지협회, 한국성우협회 등 언론현업단체들과 MOU를 체결하고 원생 교류와 공동연구사업 진행 등의 산학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또 공연예술경영전공이나 방송진행·스피치전공, 디지털출판·잡지전공 등은 새로운 산업 인력 수요와 학문 간 융합이 큰 특징인 전공들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원서 접수는 4월 30일(월)부터 5월 23일(수)까지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접수로 이루어진다. 전형은 서류 심사와 면접
[한국글로벌뉴스]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이 18일부터 20일까지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 행사 ‘나누고 즐기고 반하다’를 열었다고 밝혔다. 18일(수)에는 바자회와 함께 발달장애인이 만든 도예, 공예품, 지체장애인이 만든 가방, 비누를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판매하였다. 19일(목) 오후 2시부터 강원래가 직접 출연하고 제작한 영화 ‘엘리베이터’를 상영 후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공연을 진행했다. 20일(금) 오후 2시부터는 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한마음 노래자랑’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19일 강원래가 직접 진행한 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영화 속 내용이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고 겪었던 일이라서 공감된다고 밝혔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한 강원래는 “장애인 당사자가 ‘비장애인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바꾸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성남지사에서 자원봉사를 해주었으며, 희동 아뜰리에와 롯데마켓 999 분당상탑점에서 후원했다.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 행
[한국글로벌뉴스] 일본 최대의 전시회 주최사인 Reed Exhibitions Japan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급의 의약/화장품 제조 개발 전문 전시회 INTERPHEX JAPAN이 6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INTERPHEX JAPAN은 30년 역사를 가진 일본 최대 의약/화장품 제조 전시회로 연구개발, 제조, 시설·장비, 물류, 제품에 이르기까지 의약/화장품 전반의 현황을 볼 수 있다. ●INTERPHEX JAPAN을 구성하는 11개 전문 분야 전시회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INTERPHEX JAPAN은 총 11개의 전문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원료 가공 존 2) 프로세스 측정/검사 존 3) 공급, 수송 존 4) 연구용 측정/분석 존 5) IT솔루션 존 6) 멸균/클린화 존 7) 생산 설비 엔지니어링 존 8) 물류/반송 존 9) 수탁제조 존 10) 의약/화장품 포장 EXPO 11) 설비보존/보수 존 INTERPHEX JAPAN은 이처럼 의약품, 화장품에 관련된 모든 필수 요소 기술이 총집결하며, 전 세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전시회로 손꼽히고 있다. 매년 참가사 수가 증가하고 있는 INTERPH
[한국글로벌뉴스] 국경없는의사회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시리아 북동부 데이르에조르로 귀환한 피난민들이 지뢰 및 위장폭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아동들이었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2017년 11월과 2018년 3월 사이 시리아 하사케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지원 병원을 찾은 지뢰 및 위장 폭탄 부상자는 두 배로 늘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 기간 동안 총 133명의 관련 환자를 받았다. 환자들 가운데 75%는 데이르에조르 출신이다. 하사케 병원은 데이르에조르에서 차로 6시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도, 인근에서는 가장 가까운 무상 의료 시설이다. 데이르에조르 출신의 한 난민은 우리가 피난을 떠나 있는 동안 이슬람국가(IS) 단체가 도시에 지뢰를 깔았다며 대부분 집 안쪽이 아니라 대문 근처에 숨겨져 있다. 대부분(지뢰가) 덮여 있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르엘조르를 떠나온 인구는 2017년에만 25만4000여명에 이른다. 지뢰나 위장 폭탄으로 피해를 입은 환자의 절반 이상은 아동으로, 1세 아동들도 폭발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유산탄 파편으로 인한 열상부터 눈 부종,
[한국글로벌뉴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30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9년 학교단체 수련활동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단체 수련활동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청년들의 균형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활동이다. 사전예약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5월 11일에 발표한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모험 활동 특성화 시설로 8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교급별 발달특성을 고려하여 차별화된 자기주도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전예약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을 포함한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국립청소년해양센터)이 공동으로 모집한다.
[한국글로벌뉴스] MBC 'PD수첩'이 지난 주 방송한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편에 이어 이번 주 '검찰 개혁 2부작'의 두 번째 방송인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를 방송한다. 지난 1월, 한 여론조사에서 촛불 이후 시급한 과제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국민의 30%가 ‘검찰 개혁’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관료 개혁과 언론 개혁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국민들이 검찰 개혁이 시급하다고 답한 만큼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어느 때보다도 크다. 검찰을 적폐 청산 1호로 만든 정치 검사와 부패 검사. 검찰 개혁은 이러한 정치검사와 부패검사들을 솎아내는 것부터 시작이다. 2007년, 대선의 판도를 바꿀 수 있었던 다스 실소유주 수사. 당시 검찰은 다스가 이명박의 것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그 후 10년, 결과는 뒤바뀌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인 것으로 밝혀진 것. 이명박을 비호했던 정치검사들은 영전을 거듭하며 소위 ‘꽃길’을 걸어왔다. BBK 주가 조작사건을 담당해 이명박 무혐의 결과를 이끌어냈던 당시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검사, 최재경 특수1부장
[한국글로벌뉴스] 유엔 사무국은 지난 21일 사무총장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북한의 핵 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중단 결정을 환영했다. 성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 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 이러한 긍정적 진전은 한반도 신뢰구축 및 평화로운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보다 긴 과정에 기여할 것이다. 유엔 사무총장은 이러한 노력에 대한 유엔의 지지 및 헌신을 재확인한다. 유엔 사무총장은 이 기회를 빌어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남·북 정상이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 재개라는 용기 있고 중요한 과업에서 성공을 거두길 기원한다. 아울러, 유엔 사무총장은 남·북 정상 간 직통 전화 개통을 평가하며, 이로써 남·북 간 신뢰를 구축하고 이해의 차이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한편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스웨덴에서 개최중인 안전보장이사회 연찬회 중 언론과 질의응답을 하면서 북한의 핵·ICBM 실험 중단 결정에 대해 “오늘 북한에서 평화로운 한반도 비핵화의 길이 열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