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50년 동안 자신을 숨기며 살 수 밖에 없었던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이 방송된다. "확인되지 않는 피해자" 지난 8월 18일 새벽, 병원 앞에 다급히 멈춰선 구급차 한 대. 그 안에는 온 몸이 피로 물든 할머니 한 분이 실려 있었다. 의사의 증언에 따르면, 그날 할머니는 동맥이 끊어져 출혈이 상당했으며, 몸 왼쪽에는 관통상을 당해 꽤 심각한 상태였다고 한다. 경기도 고시원에서 홀로 거주하고 계시던 할머니는, 같은 층에 살던 한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상해를 입었다. 다행히 할머니는 이후 신속한 조치와 응급수술 덕분에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지만, 문제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아침마다 환자 이름이 바뀌어 있어서 굉장히 황당했습니다.” -순천향 부천병원 정형외과 김영환 교수- “피해자분이 이름이랑 생년월일만 이야기 했는데 그런 사람이 존재하지 않고, 다른 사람으로 계속 확인이 되더라구요.“ -부천 원미경찰서 이인석 경사- 담당의사는 회진을 돌때마다 리스트에 적혀있는 할머니의 이름이 매번 바뀌었다고 했다. 할머니가 입원해 있는 3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찬바람이 부는 환절기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 또 이맘때 특히 심해지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는 환자도 많다. 그러나 비염을 방치할 경우 심하면 치매까지도 발전할 수 있다. 환절기에 찾아오는 불청객인 가을철 비염 관리법에 대해 최경희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종엽 이비인후과 교수, 차윤환 식품영양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최경희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비염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의외의 증상에 대해 이야기 한다. 코와 상관없어 보이는 심한 구취, 잦은 눈곱도 비염 증상 중 하나라고 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오인하기도 쉬운데, 비염과 감기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부터 집안에 숨은 비염 유발 요소를 피하는 간단한 비결까지 모두 확인해 본다. 김종엽 이비인후과 교수는 무턱대고 민간요법을 따라하다 비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비염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보니 비염 환자 중에는 증상 완화를 위해 다양한 민간요법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잘못된 민간요법에 의존해 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여러 합
MBC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의 첫 티저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공개된 티저는 고택을 배경으로 드라마 ‘대장금’ OST와 함께 ‘대장금의 후예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해, 신동욱, 권유리, 이열음, 김현준, 이민혁의 ‘먹방’이 어우러지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티저는 된장찌개, 버터 간장 계란밥, 치킨 등 맛있는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무한 자극한다. 영상은 삼남매의 유쾌한 저녁식사를 배경으로 ‘세상에서 제일 밥이 중요한 드라마’라는 자막과 함께 ‘대장금’ 초상화로 마무리 돼 첫 방송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도 뿜뿜하고, 침샘까지 뿜뿜하는 먹부림 드라마로 지난해 화제의 예능 드라마 MBC ‘보그맘’을 제작했던 선혜윤 PD와 박은정, 최우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뉴스데스크 ‘바로간다’ 코너에서는 죽음의 알바로까지 불리는 택배 물류센터를 집중 보도했다. 기자는 한달 전 50대가 일하다 숨졌던 옥천의 물류센터로 가서 하루동안 알바를 뛰며 극한의 고통을 가감없이 전달했다. 기자는 물류센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각종 위법이 버젓이 벌어지는 현장을 고발했다. 근로계약서를 노동자에게 주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 4시간 근로에 30분 휴식이란 법 규정에는 턱없이 모자란 휴식이 목격됐다. 50대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간 상차 작업, 사방이 막힌 화물차 안에서 상자를 들어올려 쌓는 일은 가을 새벽에 숨이 막힌 나머지 옷을 벗고 일하는 모습과 함께 “햇볕을 못보니가 몸도 아프다” 일용직 노동자의 멘트가 나왔다. 쉴새없이, 그리로 빠르게 돌아가는 레일에서는 엄청난 속도에 맞추려고 사다리를 타고 레일 사이를 곡예하듯 움직이는 알바들의 처절한 움직임이 고스란히 담겼다. 밤부터 새벽까지 12시간 35분을 일하고 손에 쥔 일당은 주간 최저임금과 연장근로, 야근수당이 합산된 13만원. 기자가 퇴근하며 만난 다른 일용자가 “3일만 일하면 너 같은 사람은 죽는다”고 충
수요일 저녁,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목요일 저녁 8시 55분으로 시간대를 변동해 첫 방송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조부모님 댁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초보 새댁 지영의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시어머니는 시조부모님 댁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부엌으로 향했고 뒤이어 도착한 지영도 시어머니가 있는 부엌으로 향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지영은 알 수 없는 음식으로 가득 찬 시조 부모님의 냉장고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지영은 냉장고 정리가 끝나자 시할머니에게 종류별로 정리된 위치를 설명했지만 정작 시할머니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주었다. 이후 시어머니 표 전복죽이 완성되자 가족들은 마당에 상을 펴고 둘러앉아 식사했다. 지영은 시어머니의 밥그릇을 보며 “전복이 하나도 없다. 제일 고생하고 음식을 만들었는데 밥만 있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며 전복을 덜어주었다. 식사 후 시할머니가 설거지하겠다고 하자 시어머니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는 모습은 시어머니도 시할머니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며느리'임을 보여줬다. 결국, 설거지는
MBC 특집 '청춘다큐 다시,스물'이 첫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 '청춘다큐 다시,스물'은 지난 주, 17년 전 '뉴논스톱'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다시금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을 담는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미리 알려진 것처럼 박경림, 조인성, 양동근, 장나라, 김정화, 이민우, 정태우의 모습이 모두 담겨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17년 전 풋풋했던 청춘 시절 그들의 모습과 현재 다시 만난 그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그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특히 양동근, 정태우는 '뉴논스톱' 시절 당시 캐릭터들의 상징과 같았던 액션들을 쑥스러워 하면서도 그대로 재현해 해 웃음을 자아내는 가 하면, 조인성과 이민우는 당시 '뉴논스톱'의 한 장면을 그대로 가져온 듯 박경림과 재회의 모습을 담아 그 시절을 자연스럽게 추억하게 했다. 거기에 박경림과 김정화는 이야기 도중 눈물을 터뜨려 이들이 들려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거기에 '친구처럼 익숙했던, 같이 있어 행복했던, 그리고 그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가 사단법인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함께 민주시민교육 협력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인 ‘민주시민교육 기본과정: 다시 만난 민주주의’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민주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세종시민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0월까지 총 4회의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열리는 첫 강좌는 ‘젠더와 민주주의-더 나은 삶을 위해 젠더렌즈로 세상을 보다’를 주제로 임원정규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가 강의를 진행한다. 10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들로 강의가 진행되며 하승우 녹색당 정책위원장, 이상석 공익재정연구소 소장, 정치철학자 김만권 씨가 각각 풀뿌리, 지방감시, 정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세종시민들이 다양한 주제의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민주주의를 가깝게 느끼고 삶 속에서 실천하며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시민교육 기본과정: 다시 만난 민주주의’ 강좌는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원스톱 여행 솔루션 카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금 당장 떠나야 할 여행지’ 리포트를 발간, 사용자 검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년 대비 검색 증가율 기준 2018년 인기 급상승 여행지 10곳을 발표했다. 리조트 단지가 조성되며 꾸준히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여행지 중 나트랑과 푸꾸옥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필리핀 보홀은 159%로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로는 온천 여행지로 유명한 일본 벳푸와 대만 남부의 항구도시 가오슝이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6위, 러시아 모스크바는 7위에 올랐다. 8위부터 10위까지는 태국 끄라비, 치앙마이, 라오스 비엔티안이 각각 순서대로 순위를 차지했다. 인기 급상승 여행지 10위 중 7개가 동남아에 위치한 비교적 근거리의 물가가 저렴한 여행지로 한국인에게 인지도 있는 여행 국가가 여전히 인기이면서도, 해당 국가 내 덜 알려진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또한, 신규 노선 취항이나 국제 행사도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베네치아는 국내 항공사가 지난 5월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 여행지이며, 모스크바는 올해 월드컵이 개최된 도시다. 정효진 카약 한국 총괄 매니저는 “대도시
“어르신 안녕하세요?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워요! 우리 박수 세 번만 치고 시작해볼까요?” 경기도 시흥시와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 설치된 치매 케어 로봇 강아지는 노인들의 친구를 자처한다. 로봇이라고 해서 딱딱하거나 낯선 거리감은 느끼기 힘들다. 오히려 적극적인 대화와 행동 유도로 친밀감을 표시하는 로봇 덕분에 센터를 찾은 어르신들 얼굴에는 웃음 꽃이 가득하다. 정부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문제를 해결을 위해 ‘치매 국가책임제’를 주요 정책으로 내건 가운데 치매 케어 로봇이 화제다. 대한민국 대표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퓨처로봇은 한국연구재단으로 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은 수원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오진환 교수와 ‘치매환자 인지능력 훈련 지원’ 공동연구 과제를 통해 시흥시와 광명시에서 선보이고 있는 치매 케어 로봇 강아지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치매 케어 로봇은 치매 예방 및 초기 치매증상 완화를 위한 정서적 케어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정서적 유대감과 안정감을 밀접하게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강아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치매 케어 로봇의 핵심 기술은 감성 AI 기반의 HRI을 통한 보호자 역
대한민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은 공무원 퇴직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 출범을 알리는 사업설명회를 2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전·현직 공무원 단체 및 노동단체, 정치, 언론 등 유관분야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향후 정책 및 사업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이다. 대한민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은 헌법에서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이 퇴직공무원에게도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기본적 의식 하에 출범했으며 지난 8월 3일 노동조합설립 인가를 마쳤다. 지난 2005년 1월 17일 공무원노조법이 제정된 이후 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노동조합은 운영되고 있으나 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노동조합은 최초다. 그동안 퇴직 공무원들의 각 직종별 단체는 있었으나 이렇게 직종, 직급을 초월한 전국 단위의 퇴직 공무원 조직은 처음이라는 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은 노동의 존엄성을 기반으로 노동환경 개선, 노동조합 발전 등의 사업을 펼치되 집회와 시위, 파업과 같은 노사 대립적 투쟁보다는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창출하는 정책노조를 지향한다. 고령사회 빈곤순위 상위국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직장동료와의 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직장동료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라 주어진 관계이기 때문에 나와 맞든 안 맞든 어떻게든 함께 지내야 한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에게 있어 피하고 싶은 최악의 동료와 호감이 가는 최고의 동료는 누구일까.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8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피하고 싶은 동료로 다른 사람의 노력과 성과에 ‘은근슬쩍 숟가락 얹는 동료’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불평·불만이 심한 동료’, ‘개인주의적인 동료’, ‘눈치 없는 동료’, ‘티 나게 사내 정치하는 동료’, ‘감정기복이 심한 동료’, ‘지나치게 원리원칙을 따지는 동료’, ‘사생활에 관심이 너무 많은 동료’, ‘말 많은 동료’, ‘꼼꼼하지만 업무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동료’ 순이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대리급의 경우 ‘은근슬쩍 숟
환경부는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10월 20일 세종보 인근 공원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18 금강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그림대회는 ‘살아 숨 쉬는 금강, 피어나는 생태계’를 주제로 하며, 되살아나는 강의 의미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강은 4대강 중 최초로 10월 중 완전 개방될 예정이다. 그림대회를 주관하는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에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참가자를 접수받고있다. 참가 희망자는 학교명, 학년/반, 성명, 연락처, 인솔자 정보 등을 기재하여 팩스, 이메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그림대회는 10월 20일 당일 행사장에서 배부하는 도화지로 그린 작품만 인정받는다. 초등학생은 8절지, 중등학생은 4절지 도화지가 배부되며 각자 가져온 그림도구로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이날 대회 출품작 가운데 대상 1, 금상 6, 은상 8, 동상 12, 장려상 20점 등 총 47점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한국수자공사 사장상, 대전·세종교육감상, 금강유역환경청장상 등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도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