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족여성회관'과 '다솜 글로벌협동조합'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다용도 매트 전달


“조금이나마 취약계층 겨울나기에 도움 되길”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수원가족여성회관'(관장 황의숙)은  '다솜 글로벌 협동조합'(이사장 박소연)으로부터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기증받은 쿠션기능과 보온기능을 갖춘 200여 매(시가 300만원 상당)의 '다용도 매트'를 11일부터 13일까지 3일에 걸쳐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고등동, 매산동, 지동, 매교동 행정복지센터및  우만, 고등, 파장 시립어린이집에 전달했다.

 

이 다용도 보온 매트는 두께가 두꺼워 한 겨울의 냉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끄럼 방지용 엠보싱처리가 되어있어 어린이집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매트를 기부한 '다솜글로벌협동조합'은 결혼이주여성이 주축이 되어 만든 협동조합으로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지난 2월에 설립하였으며, 수원가족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팔달새일센터, 센터장 황의숙)는 다솜글로벌협동조합과 지난 6다문화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물품 전달에 앞서 황의숙 관장은 먼저 좋은 뜻과 함께 따뜻한 물품을 기증해 주신 다솜글로벌협동조합의 박소연 대표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하고 수원가족여성회관의 역할 중 하나는 지역 내 기관과 주민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다용도 매트 나눔을 통해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소연 이사장은 " 올 겨울에 예상되는 혹독한 추위를 매트 한 장으로 다 막을 수는 없겠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올 겨울에도 취약계층을 서로 돕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밝은 사회가 만들어져서 다문화 가족에게도 관심을 나누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싶다"며 화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