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내방을 잡아라'... 서울 소재 대학 학생 무료 기숙사 30명 모집


[경기타임스] 수원시는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휴학생 제외)이거나 입학 예정인 대학(원)생‘2018 내 방을 잡아라’3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선발된 학생은 2월 22~25일 기숙사에 입소해 2019년 2월 초순까지 기숙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동작구 사당동, 중랑구 묵동 등 3곳에 있다. 모든 기숙사는 냉장고·세탁기·싱크대·옷장·인터넷 등이 구비된 1인1실 원룸형(일부는 셰어하우스 형태)이며, 개인 생필품·식비 등을 제외하고 월 임대료·공과금·관리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관심 있는 학생은 청년바람지대(http://www.swyouth.kr)·백암재단(http://www.baek-am.org)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필요한 증명서를 첨부해 8~19일 이메일(baek-am@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2월 12일 백암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문의: 031-355-1666, 백암재단 사무국)

내 방을 잡아라 사업은 백암재단이 서울로 진학한 수원 거주 대학(원)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수원시는 기숙사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부담한다.

백암재단은 수원에서 창업한 문구백화점 홍문사의 고(故) 이홍종 사장이 40여 년간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2003년 7월 설립한 재단이다. 현재 아동·청소년·청년을 위한 학비지원사업, 문화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