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 사람·물·자연이 함께하는 안전한 물 순환 도시 만들기’ 정책이 29일 (사)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관한 ‘2017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은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단비처럼 활용하는 아이디어의 참신성 ▲도시 전체에 자연친화적 물 순환 과정을 회복한 환경보호 측면 ▲2009년 물 순환 관련 조례 제정부터 2017년 추진된 ‘레인시티 수원 시즌 3’까지 정책의 지속성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빗물 주유기’·‘노면 살수 시스템’을 통해 빗물 2017년 한 해 1만 1800톤 재활용, 물 자급률 26.46% 달성(2017년 1월 기준), LID(저영향 개발) 시설 설치로 지하수 오염물질 저감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도 인정받았다.
시는 현재 구축된 자연적 물 순환 시스템을 2018년부터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연계해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정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과거 물 자급률이 10%에 불과한 전형적인 물 부족 도시였지만 10년도 안 돼 전국에서 손꼽히는 ‘자연적 물 순환 도시’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IoT,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레인시티’ 사업으로 우리 시를 ‘세계 3대 환경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