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TA)가 라오스 비엔티엔시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했다고 22일(현지시각)밝혔다.
비엔티엔시 공중화장실은 수원시와 WTA가 ODA(공적개발원조)화장실 건립 지원 사업’의 하나다.
비엔티엔 공중화장실은 90㎡ 넓이에 남·여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을 갖췄다. 남자 화장실에는 대변기 4개·소변기 3개·세면대 2개, 여자 화장실에는 대변기 6개와 세면대 2개가 있다.
2007년-2017년까지 가나·케냐·라오스·몽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개소와 개발도상국 15개국 30개소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수원시의회 심상호·유철수 의원,라오스 정부·비엔티엔시 관계자, 현지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심상호 시의원은 “대한민국 화장실문화의 발상지인 수원시는 선진 화장실 문화와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비엔티엔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이 지역 주민과 전 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수원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라오스 정부와 모든 주민이 힘을 모아 화장실을 잘 관리하고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