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온라인 공유경제 플랫폼 '공유 수원' 에 오시면 장난감, 공구, 시민농장 등 500~2000원 대여


[경기타임스] 수원시가 물품·공간·교통·지식재능 공유 서비스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공유 서비스 수원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상단 ‘재정·경제’에서 ‘공유 수원’ 게시판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공유 수원’을 입력하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물품 공유는 가정용 공구·장난감 공유로 지동 창룡마을창작센터, 인계·금곡·서둔·파장·세류2·정자2·매탄2·3동 주민센터의 공구 도서관이다.

공구는(500~2000원) 대여료로 망치, 톱부터 소형 절단기까지 가정에서 필요한 공구가 비치돼 있다.

회비 1만 원을 내고 1년 동안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

장난감 도서관은 회비 1만원으로 조원점, 정자점·권선점 등 9곳에서 만 5세 이하 자녀(장애아동은 만 12세 이하)를 둔 수원시민은 누구나 회원 신청 1년동안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 한부모·다문화·장애인 가정 등은 회비가 면제된다.

4개 보건소에서 휠체어를 무료로 빌릴 수 있고, 공유수원 플랫폼에서 대여 예약을 할 수 있다. 사무기기는 각 구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간 공유는 시청, 구청, 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 95개소 190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북카페는 권선·팔달·영통구청에서 운영되고, 당수동·천천동 시민농장과 물향기공원·두레뜰공원 등 4개 공원의 텃밭은 소정의 임대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교통 공유는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 이용하고 정해진 주차장(73개소)에 반납하는 것이다.

지식재능 공유는 사진 공유, 무료법률상담, 공공 와이파이 등이 있다.

공유 수원 홈페이지는 공유 단체·기업을 소개하는 ‘공유 공간’, 시민들이 공유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유 커뮤니티’ 게시판도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시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는 ‘공유경제 정보관리시스템 구축·운영’, ‘공유경제 지원센터 설립’, ‘공유단체·공유기업 지정’ 등 다양한 정책안이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유무형의 자원을 여러 사람이 나눠 사용하면 사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공유 수원 운영으로 공유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