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와 경기도·국가인권위원회·한국인권재단가 제3회 한국인권회의가 7일 노보텔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개막했다.
7일 기초지자체들의 인권 협력 기구인 ‘한국인권도시협의회에 수원시, 서울 성북·강동·구로구, 광명·오산·화성시 등 26개 지자체가 총회를 열었다.
한국인권도시협의회는 인권 도시 연대 선언문에서 “26개 회원 지자체는 인권이 그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인간 존엄성을 지키는 보편적 권리임을 확인한다”면서 “인권 존중·보호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협의회는 지방정부 공무원들에게 인권교육을 시행하고, 주민들에게는 인권 보장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모든 구성원의 인권이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에서 “모든 사람이 모든 영역에서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함께 누려야 한다는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이 사회 전체에 고르게 공유될 때 ‘인권 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중앙정부·지방정부·시민사회가 연대하고 협력해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인권이 실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중섭 경상대 교수는 지방자치단체의 인권 제도 현황과 전망에서“지역의 인권 제도 발전을 위해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연대와 협력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면 궁극적으로 사회 전체 인권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에는 ‘지역사회와 인권-이슈와 도전’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지자체 행정과 인권 주류화 ▲안전권과 안산(세월호 사건을 중심으로) ▲농촌(농민)과 인권 등 6개 소주제 토론을 한다.
지역사회와 인권-협력과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도 ▲주민과 함께하는 지자체 인권 행정 ▲이주와 인권 ▲지역사회 인권 증진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등 6개 소주제 토론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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