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가 2018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 후보자 20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위원 후보자는 12월 열리는 ‘주민참여 예산학교’ 과정을 수료한 후 내년 1월 위원으로 위촉된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2년 동안 수원시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주민이 제안한 사업 심사,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교육, 주민 의견 수렴 등 예산 편성에 관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시는 올해 접수한 주민참여예산 제안 952건 가운데 224건(예산 96억 2510만 원)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했다. 이중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시급한 사업 90건(예산 7억 1940만 원)을 올 하반기에 우선 추진 중이며, 나머지 134건(예산 89억 570만 원)은 2018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수원시민자치대학에 참여예산 기초·전문가 과정을 개설했고, 수료자 80여 명을 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