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간 가로수 낙엽 수거량 300톤 …당수동시민농장 유기농 퇴비 활용


[경기타임스] 수원시는 올해 가로수 낙엽을 당수동시민농장에서 유기농 퇴비로 활용해 3천900여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22일 밝혔다.

효과는 쓰레기 소각 처리비용 절감, 소각량 감소로 온실가스 배출 비용 절감, 퇴비 구매 비용 절감 등이다.

당수동시민농장에서 사용되는 유기농 퇴비 구매 단가는 1톤당 1만 5000원 수준으로 300톤으로 환산하면 퇴비 구매 비용 450만 원이 절감된다.

시 관계자는 “당수동시민농장에서 유기농 퇴비로 조성되는 도시농업단지와 각종 경관단지에서 시민들이 누리는 정서적·환경적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가로수 낙엽 수거 첫 해인 2015년 190톤을 수거했고, 지난해에는 동 주민센터와 공공기관, 학교, 아파트 단지 등과 연계한 수거 체계를 정비해 전년에 비해 57.9% 늘어난 300톤을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