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말하는 소화기가 출시 7개월여 만에 2만7천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5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말하는 소화기는 지난 4월 출시이후 10월말 현재 경기도가 일괄 구매한 1만6천대를 비롯해 전국 각지 소방서와 대형마트 등에 1만1천133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말하는 소화기와 함께 말하는 소화전도 출시 7개월 만에 1천160대가 판매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화기 상단에 음성센서가 있어 소화기를 들면 “1. 안전핀을 뽑으세요”, “2. 노즐을 잡고 불쪽을 향하세요”, “3. 손잡이 움켜쥐고 분말을 쏘세요” 등 소화기 사용법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각 부위에는 ‘1. 안전핀, 2. 노즐, 3. 손잡이 표시’가 크게 붙어 있어 음성안내대로 따라만 하면 된다.
‘말하는 소화전’ 역시 소화전 문에 센서를 부착해, 문을 열면 “1. 호스를 빼고 노즐을 잡으세요”, “2. 밸브를 왼쪽으로 돌려 물을 틀어주세요”, “3. 노즐을 왼쪽으로 돌려 물을 쏘세요” 등의 음성 안내가 나와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말하는 소화기는 대당 2만5천원, 말하는 소화전은 개당 4만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