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30년까지 세계 3대 환경도시 추진


[경기타임스] 수원시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브라질 쿠리치바와 함께 ‘세계 3대 환경도시’가 되기 위한 8대 전략·16개 과제 설정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0년까지 2005년 대비 40% 감축)를 달성하고, ‘환경수도 수원’을 완성해 ‘국제 환경수도’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 3대 환경도시’ 실현을 위한 전략 목표로 ▲건전한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세대 환경을 충실히 배려한 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제시했다.

전략 목표를 위해 ▲물 순환 자연생태 선도도시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국제 흐름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온실가스 감축 ▲쓰레기 감량 및 자원순환 구현 ▲저탄소 녹색교통체계로 대기질 개선 ▲지속 가능 도시공간 구축 ▲도심형 환경치유시스템 운영 ▲환경교육 인프라 구축 등 8대 방향을 설정했다.

전략과제로 ▲레인시티 수원 사업 ▲신재생 에너지 보급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운용 ▲친환경 저탄소 교통수단 확대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사업 ▲수요밀착형 환경교육 확대 등 16개 과제다.

9대 추진전략은 ▲자원순환체계 구축 ▲탄소흡수원 확충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지속 가능한 도시공간 확충 ▲녹색 교통체계 구축 ▲에너지자립 추진 ▲시민참여 기반 구축 ▲환경교육 기반 조성 ▲녹색생활실천 활성화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15년까지 2005년 대비 5% 감축’이었지만 실제 감축량은 4%로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2010~2015년 환경수도 기반을 구축한 수원시는 2020년까지 ‘대한민국 환경수도’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며 온실가스 20%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한규 수원시 부시장은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에 대응하면서 우리 시의 특성을 살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갖춘 세계적 환경수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