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년, 대화를 만나다...두번쩨 이야기


[경기타임스]  “청년 문화기획자와 예술인이 작업하고 토론하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요.”
 
 수원시는 '청년, 대화를 만나다!’  간담회를 열었다.

청년들은 청년예술가로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공간 부족’을 꼽았다.

한 청년은 작업 공간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청년 예술계에도 젠트리피케이션(낙후 지역이 개발되면서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예술활동으로 거리가 활성화되면 건물주가 월세를 올리고, 결국 청년들은 월세가 싼 곳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면서 “청년들이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작업하고 작품을 전시할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청년은 “혼자만의 생각에 매몰돼 종종 작품활동이 정체되곤 한다”며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청년예술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눌 공간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간담회에서 수원시 청년예술가들의 현황 파악(몇 명이 어디서 얼마나 활동하는지), 청년예술가 육성을 위한 시 차원의 체계적 지원 방안 마련, 예술가를 지망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정보제공 창구 마련 등 청년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청년, 대화를 만나다는 취업은 어렵고 창업은 힘들다’(9월), ‘청년들, 건강한가요?’(10월), ‘청년도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싶다!’(11월)를 주제로 진행된다.

 만 19~39세 수원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원은 간담회마다 15명 이내다. 간담회 장소와 시간,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년바람지대 홈페이지(http://www.swyouth.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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