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CC, 안성CC 등 경기도내 37개 골프장 농약사용량 20% 감축


[경기타임스] 용인CC, 안성CC 등 경기도내 37개 골프장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표들은 2019년까지 현재 농약사용량을 20%이상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 골프장들은 약속한대로 최근 3년간(2013~2015) 사용한 평균 농약사용량을 향후 3년(2017년~2019년) 동안 20%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20일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경기도의회 박순자·김지환 의원, 심규열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한국잔디연구소, 도내 37개 골프장 대표는‘골프장 농약사용량 저감을 위한 자발적 환경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골프장들은 미생물제제 사용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방법으로 골프장 관리를 하게 된다.

도내 골프장 수는 2012년 137개소에서 2013년 143개소, 2014년에는 147개소, 2015년 150개로 매년 증가했다. 농약 사용량(㎏/ha)도 2012년 21.2㎏/ha에서 2013년 21.9㎏/ha로 증가하다가, 자발적 환경협약을 시행한 2015년에는 18.8㎏/ha로 감소했었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도내 골프장 절반 이상이 자발적 환경협약에 참여했다는 것은 환경보호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골프장이 농약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국민적 오해를 해소하고, 증가추세에 있는 골프장의 농약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