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경기도는 18일부터 30일까지 대만 대형백화점에서 대규모 현지 농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국시장 중심의 수출로 인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국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중국시장과 소비패턴이 비슷한 대만수출 시장개척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삼류, 김치, 유자차, 유제품 등 150여개 다양한 우수 경기 농식품을 시식행사 등을 통해 대만 소비자들에게 소개한 뒤 선호도를 살펴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할 예정이다.
도는 대표적인 한국식품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김치명인이 직접 대만 소비자를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막걸리 칵테일쇼, 투호놀이, 한국전통가면 색칠하기, 한복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해 경기 농식품은 물론 국가 이미지 제고를 통한 수출 및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국 등에서 해외판촉전 개최 및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해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 수출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고품질 수출 농산물 생산지원 및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시설 현대화 등에 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