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의정부 북부청사 앞에 4만㎡ 규모의 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광장조성은 내년 4월 완공한다.
광장이 조성되면 서울시청 광장 1만3천㎡의 약 2.3배 규모다.
1일 경기도와 의정부시는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기관의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북부청사 앞 5차선 도로 부지를 도에 넘기고 도는 도유지인 기존 공원 중 일부를 도로 부지로 의정부시에 넘겨주는 등 행정재산을 교환한다.
이에 의정부시는 140억원을 들여 광장 인근 경관녹지 8천324㎡에 승용차 2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한다.
이와함께 두 기관은 기존도로 차단과 우회도로 신설에 따른 최적의 교통흐름 도출위계획 변경, 주민의견 수렴, 지형도면 고시 등 사전 행정절차를 오는 7∼8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협약은 'T'자형 도로로 3등분 된 공원과 북부청사를 하나로 통합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힐링 공간으로 이루진다.
또한 청사 앞 'T'자형 도로를 없애 4만1천436㎡ 광장을 조성 북쪽 왕복 2차선 우회도로를 4∼5차선으로 확장한다.
남경필 지사는 “북부청사 광장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행정기관 구분을 넘어 도의회-시의회가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한국 지방자치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