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대응 고민 끝... 집단 화상회의로 해결


[경기타임스] 경기도는 메르스와 같은 신종 화성회의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을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7억5천만원을 들여 위기대응 화상회의, 감염병관리 담당자간 협력 채널, 감염병 정보 공개 기능 등이다.

위기대응 화상회의 기능은 환자와의 접근이 불가능한 감염병의 특성을 고려한 소통프로그램으로 감염병 발생 등의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환자나 현장에 있는 사람이 경기도에 신고를 하면 시스템이 가동된다.

분당 서울대병원에 있는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관련 전문가와 질병관리 담당자에게 문자로 상황발생을 알리게 되며, 영상장비가 장착된 PC 또는 모바일 기기로 접속해 화상회의가 가능해 진다.

동시에 180명까지 집단 회의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영상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각 기관 간 환자 현황, 치료시설 현황 등을 공유하며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감염병정보 공개 기능은 감염병 발생 상황과 대처 방법 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으로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www.gidcc.or.kr)에 마련됐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각종 감염병 발생 시 민·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