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올린다


[경기타임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 올려진다.

엄기준, 신성록 등 역대 최고의 캐스트로 흥행 전설의 부활을 예고하는 ‘몬테크리스토’는 카이, 조정은, 린아, 정택운 등 새로운 캐스트들이 합류한 최강의 조합으로 또다시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한층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한 의상으로 모든 캐릭터들이 새롭게 단장해 웅장하면서, 감각적인 무대 연출로 프로덕션 전체가 스타일 업그레이드에 도전한다.

‘몬테크리스토’는 한국 관객 정서와 감성을 이해할 뿐 아니라 ‘엘리자벳’, ‘팬텀’, ‘레베카’ 등 많은 흥행작들의 프로덕션 수장 역할을 맡아온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연출이 다시한번 전설을 부활시킨다. 그리고 ‘레베카’, ‘팬텀’, ‘마리 앙투아네트’ 등 작품으로 극의 드라마성을 가장 잘 살리는 안무가로 정평이 나 있는 실력파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Jayme McDaniel)이 합류해 ‘몬테크리스토’의 새로운 리듬과 호흡을 찾는다는 점에서 보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뿐만 아니라 ‘위키드’, ‘레미제라블’ 등 여러 대작의 협력연출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홍승희 협력연출의 협업이‘몬테크리스토’작품에 힘을 불어넣었다.

‘몬테크리스토’의 백미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웅장하고 애절한 20여곡의 뮤지컬 넘버들이 사랑, 배신, 복수, 용서라는 테마의 탄탄한 드라마와의 조화에 있다.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로마 등의 다양한 지리적 장소는 물론 에드몬드가 선주(船主)가 될 예정이었던 모렐의 범선,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웅장한 저택, 악명 높은 감옥, 탈옥한 에드몬드를 구출해준 해적선, 보물이 가득한 몬테크리스토 섬의 동굴 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무대에 구현함에 있어 무대세트와 다양한 연출적 아이디어, 그리고 생생한 3D영상을 활용해 무대와 드라마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극적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엄기준, 신성록, 카이, 조정은, 린아. 그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초연부터 매 시즌 흥행 돌풍을 일으켜 온 배우들의 무대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감동에 실력파 배우들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해 최강의 조합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성록은 특유의 감미로운 중저음과 폭발하는 카리스마로 역대 가장 매력적인 몬테크리스토로 손꼽혔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극적 긴장감을 더해줄 성숙한 연기와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또 한번 전설의 주역이 될 것이다.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가 이번 ‘몬테크리스토’ 주인공으로 새롭게 캐스팅 되어 화제다. 카이는 매 작품 빼어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계속 성장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일반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공연계가 주목하고 있는 블루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