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등 19개노선 2층버스 10중 8명 '만족'...좌석간격 '불편'


[경기타임스] 수도권과 서울을 운행하는 경기도형 2층버스가 10중 8명이 만족하나 좌석은 불편하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2층버스는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돼 현재 수원·남양주·김포 등 19개 노선에 운행 중이다.

경기도는 3월9-15일 2층버스 수원, 남양주, 김포 등 2층버스 10개 노선 이용자 300여명을  대상으러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77.7%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고 7일 밝혔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7.3%에 불과했다.
 
서비스 부문은 ‘청소상태’가 84점을 얻어 버스내부에 대한 청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구간 좌석제 운행(76점)’, ‘내부환경 쾌적성(72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좌석의 편안함’에 대해서는 57점을, 좌석간격 적절성에 대해서는 47점을 매겨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들은 출입문의 안전성, 안전운행, 시설물 안전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주행속도와 청소상태 등 내부환경 쾌적성에 대해서도 대체로 '적절하다'고 답했다.
 
이용자들은 2층버스가 출·퇴근에 기여하고 있으며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

도는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결 등을 위해 연말까지 2층버스 117대를 추가 도입 입석난 완화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