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경기도는 경민대학교 창업관 대연회장에서 한국어·역사·문화 강좌(이하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본격적인 출발했다.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은 평택대(평택), 경민대(의정부), 신한대(동두천), 미군기지와 인접한 대학과 협력해 도내 전입 미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는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12월까지 3개 대학과 함께 64회에 걸쳐 미군장병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좌에 참여하는 미군장병들은 한미동맹 역사, 기초 한국어와 더불어 한복체험, 서예, 태권도 등의 전통문화 체험, SOFA 규정 및 사고예방 등 실용적인 내용들을 교육 받는다.
야외 문화체험으로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전쟁 역사실, 6.25전쟁실은 물론, 전시실 입구에 배치된 한국전쟁 참전용사 전사자 명비를 찾아 주한미군으로서의 사명감을 확인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한국의 역사를 익히고, 문화 현장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도내 미군 장병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SOFA(주한미군주둔지위협정)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한미 우호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갈등 완화와 더불어 사고 예방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