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타임스]경기도는 국토부가 올해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184대를 배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도는 지난해 계획한 31대를 포함 올해 모두 215대를 시.군에 지원할 예정이다.
저상버스는 승·하차를 위한 출입문에 계단이 없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탄 영유아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저상버스는 운수업체가 연간 운행비용이 일반버스보다 대당 1천만원 이상 들어가 도입을 꺼리고 있는 상태다.
이에 도는 1대당 500만원씩 모두 70억원을 운영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모두 1천285대로, 전체 시내버스의 12.1%를 차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령사회를 맞아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의 확대 도입은 시대적 요구사항"이라며 "운수업체와 관계기관과 협의해 저상버스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