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다문화 밀집지역 교육국제특구 지정 발표


[경기타임스] "경기도내 다문화 가정 밀집지역에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 다문화국제혁신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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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6일 도교육청 기자간담회에서 다문화 국제혁신학교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 4월 기준 2만3726명이다. 전체 학생대비 1.53%로 2015년과 비교해 25%가 늘었다.

도교육청은 안산.시흥 등 다문화 밀집지역에 초등·중학교 5곳을 다문화 국제혁신학교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안산. 시흥 등 다문화 밀집지역으로 교육국제화 특구가 필요하다.전문 교원을 초빙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켜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나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도 이민자 자녀들이 두 나라의 정체성을 살리는 교육은 하지 못하고 있다. 다문화 교육과정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시도는 아마도 세계적으로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4월10일에 야간자율학습 대신 학생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인 ‘경기 꿈의대학’을 개강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등 85개 대학(4년제 56교·전문대 29교)이 참여하며, 대학방문형 강좌 850여개·거점시설형 강좌 290여개 등 모두 1150여개 강좌가 준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