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내 횡령 꼼짝마...사이버감사시스템 ‘e-DASAN' 빅데이터 감시


[경기타임스] 경기도 내 학교에 근무하는 A씨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학교 법인카드를 이용 개인용도로 미니프로젝트빔, PC 등 전자기기 등 구매했다. 그리고 허위 지출결의 서류를 이용 학교계좌에서 카드결제 계좌로 2천627만원을 물품대금으로 변제하는 수법으로 학교 공금을 횡령했다.

B씨도 ‘학습준비물품 구입’, ‘요리활동 물품 구입’, ‘간식구입’등 명목으로 5백471만원을 교육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사는 것처럼 위장 개인물품을 구매했다가 적발됐다..
 
이처럼 학교관계자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학습준비물품 PC 등 비위 구입이 e-DASAN 감사시스템(사이버감사시스템)에 적발된것.

경기도교육청은‘e-DASAN 감사시스템’을 통한 감사활동으로 회계사고 위험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4년 학교 법인카드 등 총 8개 영역 124개 위험요소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ICT)을 도입한 이후 에듀파인(교육회계)·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eaT(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의 빅데이터까지 활용하도록 시스템을 한 단계 진화시켜 지난해 e-DASAN 시스템으로 개칭했다.

도교육청은 2014년 횡령·유용 등 20억3천만 원 적발했다.2015년 7억4천만 원, 2016년 7천만 원 수준으로 회계사고가 대폭 감소했다.

김거성 도교육청 감사관은 “e-DASAN 감사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