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2026년 숭문대 인문학 강좌 '황룡사 더보기' 개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황룡사지 발굴 50주년 맞아 국내 역사, 미술, 건축 분야 학자와 문화유산적 가치 고찰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황룡사지 발굴조사 50주년을 맞아 2026년 숭문대 인문학 강좌 '황룡사 더보기'를 오는 4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내 황룡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신라 왕경의 국가 사찰이자 호국사찰이었던 황룡사의 역사적 위상과 문화유산적 가치를 다양한 학문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공유하고, 대중과 학계 간의 소통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좌는 총 5회로 운영되며, 역사·미술사·건축사·불교 조각 분야의 국내 권위 있는 학자들이 참여해 황룡사 창건의 역사부터 건축, 목탑, 불화(벽화), 불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강의 ▲ '황룡사의 창건과 그 의도'(주보돈, 경북대학교 명예교수/4월 8일)에서는 신라 최대 사찰이자 호국사찰이었던 황룡사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특히 신라 왕경에서 황룡사 창건이 지닌 의미를 정치·사회사 관점에서 고찰한다. 두 번째 강의 ▲ '솔거의 전설'(정병모, 한국민화학교 교장/5월 13일)에서는 황룡사 벽화 '노송도'를 그린 것으로 알려진 신라시대 화가 솔거의 이야기를 통해 통일신라 예술이 이룩한 찬란한 성취를 조명한다. 세 번째 강의 ▲ '황룡사 금당과 신라 사원 건축'(이강근, 모란미술관 연구소장/6월 17일)에서는 황룡사 중심 건물인 금당의 내부 구조와 공간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신라 사원 건축의 특징을 고찰한다. 네 번째 강의 ▲ '고대 불탑의 양식 전개와 황룡사 목탑'(천득염, 전남대학교 명예교수/8월 12일)에서는 불탑의 기원과 동아시아 불탑의 양식 변화를 살펴본다. 마지막 강의 ▲ '황룡사의 불교 조각'(임영애, 동국대학교 교수/10월 15일)에서는 현재 남아 있지 않은 황룡사 중금당의 장육상과 여러 불교 존상의 구성 및 배치를 같은 시기에 조성된 동아시아의 불상과 비교하여 고찰할 예정이다.

 

경주연구소는 그동안 ‘숭문대 인문학 강좌’를 통해 '신라의 대외 교류'(2024), '일제강점기 경주 지역 문화유산 조사'(2025)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운영해 왔으며, 국내외 연구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신라 황룡사에 대한 학문적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고, 신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신라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지속하고, 국민이 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