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 작가 키운다… ‘도서출판지원 프로젝트’ 속도


4월부터 시민출판 강좌, 원고 공모, 아트북페어 등 전 과정 통합 지원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가 시민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기반의 출판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6년 광명시 도서출판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책을 기획하고 쓰는 단계를 넘어, 실제 출판과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민 참여형 통합 체계다.

 

시는 지역 내 창작 기반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출판 생태계를 가꾼다는 방침이다.

 

올해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며, 총사업비 3천942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시민출판 강좌 ▲출판 인문강연회 ▲도서 발간 지원 ▲광명 아트북페어 ▲성과전시회 등으로 구성돼 연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 기회를 대폭 늘렸다. 시민출판 강좌를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확대 운영하며, 작가 김중혁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출판 인문강연회’를 새로 마련했다.

 

또한 기존 책축제와 함께 진행하던 ‘광명 아트북페어’를 독립적으로 개최해 지역 중심의 대표적인 출판문화 행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오는 4월 17일부터 독립출판의 전 과정을 실습하는 ‘오늘은 시민, 내일은 저자’ 강좌를 시작한다.

 

6월 5일에는 작가 김중혁이 ‘글을 쓰는 이유, 책이 되는 과정’을 주제로 인문강연회를 연다. 일상 속 글쓰기와 출판 사례를 공유하는 이 강연회는 연 2회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광명 아트북페어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6월 중 시민 창작 원고 공모로 최대 40명을 선정해 실제 책 제작을 지원하고, 완성된 도서는 도서관 장서로 등록한다.

 

11월 7일에는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시민 작가들의 결과물을 전시·판매하는 ‘광명 아트북페어’가 열리며, 12월 성과전시회를 끝으로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상진 도서관정책과장은 “교육부터 창작, 출판,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시민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는 기회로 지역의 문화 자산이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의 첫 순서인 시민출판 강좌 수강생 모집은 4월 8일부터 광명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