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진주시협회장배 e-스포츠대회’ 개최


전국 아마추어 200여 명 참가, LOL 등 실력 겨뤄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진주시는 지난 6일 경상국립대 100주년기념관의 경남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제4회 진주시e스포츠협회장배 e-스포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건강한 디지털 문화 확산과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꿈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진주시가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지역의 e스포츠 저변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제대회 준비를 위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LOL) ▲발로란트 ▲FC온라인 등 정식종목과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등의 이벤트 경기로 나눠 진행됐다. 각 종목별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선수들은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또한 TCG 보드게임 대회, 미니 아케이드게임, 응원 치어풀 응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돼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e-스포츠대회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날 대회에는 ▲리그오브레전드 16팀 ▲발로란트 16팀 ▲FC온라인 16명 등 총 200여 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BBPC팀(진주) ▲발로란트 부문 SilentNova팀(서울) ▲FC온라인 부문 김태신 선수(울산)가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e스포츠는 미래세대가 즐겨 찾는 주요 문화콘텐츠로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관련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준비와 운영 체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달 베트남 껀터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이스포츠대회(ECA 2025)’ 개막식에 참석해 차기 개최도시로서 대회기를 인수했으며, 이스포츠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