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예담채에서 교섭단체 운영현황 공유 및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제주도의회에서 송창권 대표(외도·이호·도두동), 김기환 부대표(이도2동갑), 하성용 부대표(안덕면), 강성의 정책위원장(화북동), 홍인숙 대변인(아라동갑) 등이, 경기도의회에서는 최종현 대표의원을 비롯해 장한별 총괄수석부대표(수원4), 신미숙 기획수석(화성4), 이채명 소통·협력수석(안양6), 남종섭 전 대표의원(용인3)이 간담회에 함께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의회에서도 지금까지 경험과 노하우를 가감없이 의원님들과 함께 공유하고, 제주도의회의 경험도 함께 귀중하게 새겨듣겠다”면서 “오늘 만남으로 교섭단체 역할과 기능 강화를 위한 논의뿐 아니라 양 의회간 친선과 교류·협력이 더 폭넓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창권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의 환대에 감사하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제주도의회 교섭단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광역의회의원협의회 고문인 남종섭 전대표도 “오늘을 계기로 양 의회간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자치분권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지방의회 위상강화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기도의회의 교섭단체 운영 및 현황에 대해 준비한 자료를 발표했으며, 교섭단체 역할 및 기능 강화와 양 의회간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의회와 제주도의회 교섭단체 운영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들이 오갔으며, 교섭단체 운영과 관련해 표준화된 매뉴얼을 만들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더불어서 대표의원의 권한 강화를 위해서 상임위원장과 대표의원의 임기를 일치시킬 필요성에 대한 의견 제시도 있었다.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간담회에서 앞서 경기도의회 경기마루 및 본회의장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