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고양특례시 고봉산 기슭 안곡습지공원 인근에 새로이 황톳길공원이 조성되고 소개울공원 까지 연결된 건강숲길 조성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본격적인 명소화 작업이 시작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인 이택수 의원(고양8, 국민의힘)은 최근 3년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6억원으로 안곡습지공원 주변인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1712번지 일원 공공시설용지 약 1만3400㎡에 고봉산누리길과 연계한 황톳길 공원화 조성사업과 안곡~소개울 공원 건강숲길 개선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주민들과 함께 현장 점검 및 명소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안곡습지공원 인근 공원화 사업은 그동안 방치됐던 고양시 아동청소년 부지에 황톳길과 휴게운동시설 및 황토체험장을 경기도 최초로 조성해 최근 완공됐으며, 안곡습지공원과 소개울공원 내 둘레길 약 2km를 건강숲길로 조성하는 사업은 ▲3곳의 세족장 및 신발장 설치 ▲생태통로 정비와 목재난간 및 침목계단 교체 ▲경화마사토 포장과 흙길 조성 ▲휴게의자와 휴게공간 마련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 등이이뤄졌다.
이택수 의원은 올해 경기도 특조금으로 명품 황토체험장과 초화원 식재용으로 각 1억원씩 2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담당 공무원 등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설계 및 조성공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춘향전의 모태이자 고양시의 명산인 고봉산 입구에 황톳길 맨발걷기 공원과 건강숲길이 만들어져 주민들이 즐겁게 찾고 있다”며 “지역공원이 고봉산 누리길과 연계해 명소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주민들과 ‘맨발의 청춘 동호회’를 결성해 쓰레기청소 및 낙엽쓸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안곡습지공원과 황톳길 공원, 소개울 공원을 잇는 건강숲길을 경기도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주민편의시설과 수목식재, 황톳길 조성에 이어 4계절 초화원을 연내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