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퓨처스리그 종료 9월 29일(월)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돌입


9월 29일(월)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10월 1일(수)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개최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3월 14일(금) 개막한 2025 KBO 퓨처스리그가 9월 27일(토) 5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25 KBO 퓨처스리그는 11개 팀이 남부(상무, KT, 삼성, NC, 롯데, KIA)와 북부(한화, SSG, LG, 두산, 고양(히어로즈)) 2개 리그로 진행됐다. 남부리그는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상무가 2012년부터 1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북부리그는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2위 LG를 3게임차로 제치고 4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인 부문별 타이틀 홀더는 남부리그에서는 류현인(상무)이 타율 0.412로 타율 1위를 차지했다. 퓨처스리그타율 4할 이상 기록은 2017시즌 당시 경찰 소속이었던 홍창기(L) 이후 8년만이다.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는 27홈런, 115타점을 기록한 한동희(상무)가 1위를 차지했다. 한동희는 타율 부문에서도 0.400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남부리그 투수 부문에서는 조이현(KT)이 평균자책점 3.60, 10승으로 평균자책점과 승리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북부리그에서는 장규현(한화)이 타율 0.376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홈런은 하재훈(SSG)과 홍성호(두산)가 11개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홍성호(두산)는 63타점으로 타점 부문 타이틀도 차지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김주온(LG)이 평균자책점 3.69로 평균자책점 부문 1위, 승리는 이태양(한화)이 8승으로 1위에 올랐다.

 

KBO는 보다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2020년부터 일부 구장에서 운영을 실시한 ABS를 2025년 전구장에 확대해 도입했다. 또한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도입하며 퓨처스리그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된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데이터를 기반으로, 8월 19일부터 KBO 리그 전 구장에서도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2025 KBO 퓨처스리그는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을 시행한다. 2025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1군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가 적은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해 올 시즌 처음 도입됐다. 챔피언결정전은 9월 29일(월) 오후 1시 문경에서 남부리그 1위 상무와 북부리그 2위 LG, 서산에서 북부리그 1위 한화와 남부리그 2위 KT의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경기로 막을 올린다.

 

준결승 대진은 타선과 투수진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지난 9월 26일(금) 문경 NC전에서 6회말 15득점을 올리고 퓨처스리그 한 이닝 최다득점을 기록한 남부리그 1위팀 상무는 시즌 내내 강한 공격력을 보여줬으며, 이에 맞서는 LG는 북부리그 팀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2위를 기록한 김주온이 투수진에 버티고 있다.

 

북부리그 팀 홈런 1위, 타율 공동 1위를 기록한 한화도 막강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맞대결을 펼치는 남부리그 2위 KT는 조이현, 강건, 한차현 등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1~3위 선수들을 앞세운 강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각 경기의 승자는 10월 1일(수)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퓨처스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며, 우승 구단에겐 3,0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결승은 TVING. tvN SPORTS, KBO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