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수박 신품종 육성 및 기술보급 위한 품질평가회 개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25일 청운면 스마트팜 교육장에서 2기작으로 재배한 수박 11품종을 대상으로 ‘2025년 수박 신품종 육성 및 기술보급을 위한 품질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수박 재배 농업인, 연구 회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블랙비, 골든스위트, 지셀라, 블랙루비 등 11개 다양한 품종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각 품종의 과피색과 외관, 과형의 균일성, 과육의 색과 조직감, 과중 크기, 당도 및 식미, 재배 과정 중 유의사항과 결과,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발생 여부, 착과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현장에서는 시식 평가도 함께 이루어져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품종 선발에 중점을 뒀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흰가루병 발생, 암꽃 미발생, 돌발 해충 급증 등이 주요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안정적인 품종 선발과 재배기술 개선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 현장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토양·배지 양액재배 비교, 병해충 관리 기술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재배 안정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성혜 소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우수 품종 발굴과 기술 보급으로 농가 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수박 산업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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