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 수상레저 시설 도입 추진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산시가 안산천 하구 선착장 운영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파티보트, 전기동력 보트 등 수상레저 시설 도입을 추진한다.

 

안산시는 지난 24일 초지동으로 찾아가는 ‘현답버스’를 운영하고 이민근 시장이 주민들과 안산천 하구 선착장을 직접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하반기 중 수상레저 시범 운영 예정을 안내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안산천 하구의 수위 변화와 유속 등 안전 문제로 인해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보트 등 수상레저 시설 도입 ▲화장실·주차장 개방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한 주민은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 수상레저 시설이 들어서면 시민들의 휴식과 체험 공간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초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시정 운영계획 공유 및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에는 초지동 주민과 지역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대화에서 ▲마을 주차장 확보 ▲학교 앞 인도 정비 및 승·하차 구역 설치 ▲빗물받이 설치 ▲도로변 대형 차량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 생활 밀착형 건의 사항을 다수 개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의견은 시정 운영의 소중한 나침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적극행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초지역세권 개발, 안산선 지하화, 시민시장 부지 복합개발, 복합 노인복지센터 건립 등 초지동 핵심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