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원봉사자의 공로를 기리는 ‘자원봉사 유공자단’을 마련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18일 광명시립메모리얼파크 313호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유공자단을 시민에게 처음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황희민 자치행정국장, 박해경 사회복지국장, 이재한 시의원, 김영준 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했다.
유공자단은 광명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지난 7월 새롭게 마련된 공간으로, 평생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상징적 장사시설이다. 봉사자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시민들이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는 앞으로 1만 5천 시간 이상 봉사한 자원봉사자를 심의해 ‘자원봉사 유공자’로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되면 유공자단 안치 우선 배정, 추모 헌화 의식 등 예우를 받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원봉사자의 헌신은 광명시 공동체를 지탱해온 가장 큰 힘이었다”며 “자원봉사 유공자단이 숭고한 뜻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전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준 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은 “그동안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공자단이 봉사자들의 뜻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자원봉사자 공로를 널리 알리고,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 운영과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 등 다양한 예우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