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시흥시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5월 10일 시흥시 전역에서 다양한 청소년 축제와 행사를 개최한다.
‘시흥시 청소년의 날’은 「시흥시 청소년 기본조례」 제17조에 따라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시흥 전역에서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거북섬 마리나 일대에서 **‘제2회 시화호 청소년 환경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에코런어스(Eco Run Earth / Eco Runners / Eco Run U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마라톤에는 4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화호 수변 구역과 시화방조제, 거북섬 마리나를 배경으로 ▲5km 및 10km 달리기 코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2.8km 걷기 코스 등이 운영된다.
오후에는 대야동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앞마당과 인근 거리에서 **‘흥집(ZIP) 페스타(FESTA)’**가 열린다. 이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청소년 어울림마당’ 체험 부스와 다양한 청소년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수련관 실내 ‘한울림관’에서는 **‘제2회 시흥시 청소년 e스포츠 학교대항전’**이 열려, 게임을 통한 소통과 경쟁의 장을 마련한다. 수련관 앞 상가 거리인 ‘흥 존(ZONE)’에서는 랜덤 플레이 댄스, 거리 노래방 등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거리 문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오후 2시부터는 공식 기념식이 열려 ▲청소년 유공자 포상 ▲명예 청소년지도사 위촉 ▲청소년 청렴실천단 발대식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은 청소년의 권리와 성장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시흥시 청소년의 날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라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 속에서 당당한 시민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