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도서관, 2025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올해의 책 선정


‘나는 단단한 아이’·‘일만 번의 다이빙’·‘어떤 어른’, 올해의 책 영예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양시도서관은 2025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올해의 책 3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의 책은 어린이·청소년·일반 부문별로 한 권씩 선정됐으며, ▲어린이 분야 ‘나는 단단한 아이(정예란)’ ▲청소년 분야 ‘일만 번의 다이빙(이송현)’ ▲일반 분야 ‘어떤 어른(김소영)’이 선정됐다.

 

안양시 ‘올해의 책’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에 걸쳐 시민들의 후보 도서 추천,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서심의위원회의 심사와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어린이 분야의 ‘나는 단단한 아이’는 투렛 증후군이 있는 주인공 이야기를 통해 배려의 중요성과 누구나 자신의 꿈을 성취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는 내용의 창작동화이다.

 

청소년 분야의 ‘일만 번의 다이빙’은 성장을 위해 추락을 반복하는 고교 다이빙 선수들의 이야기로, 성장통을 이겨내는 십 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일반 분야에 선정된 ‘어떤 어른’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면을 단단히 하고 세상과의 관계를 지혜롭게 이어가는 것임을 일깨우며, 어린이와 동시대를 잘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에세이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시민이 같은 책을 읽고 공통의 독서 경험을 나누는 독서 운동”으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시민의 독서 취향과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도서관은 올해의 책을 활용하여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작가와의 만남’, ‘서평·북튜브 공모전’,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진행하여 올해의 책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