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수주잔고기록,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관련주 세아메카닉스 주가 전망


현대차- LG엔솔 북미 합작 공장에 따른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 ↑
현대차 수소차 투자 지속, 세아메카닉스 수소차 부품 관련주로 조명
현대차 전기차 모듈화 강조, 세아메카닉스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 사업분야 기대감 ↑
세방리튬배터리사 및 SK이노베이션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적극 영업 중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1. 기업 접근

 

지난주, 현대차는 완성차 업체로서 축적해 온 역량과 브랜드 유산을 활용해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며 2030년 전기차 20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전기차 판매 목표를 올해 33만 대에 이어 2026년 94만 대, 2030년에는 200만 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10만 대 이상 상향 조정한 목표이며, 이는 전기차 판매 규모를 3년 내 3배 수준, 7년 내로는 6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이 목표에 부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는데 그것은 바로 모듈화 전략이다.

 

앞으로는 모터와 배터리는 물론 인버터, 자율주행 등 핵심 전략 모듈 13개를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차량 종류에 상관없이 86개 공용 모듈 시스템 조합을 통해 차종을 개발할 수 있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여 이익률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사업분야에 대한 성장성도 함께 커질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금일은 친환경 전기차 이차전지 모듈 부문 활로 개척과 다이캐스팅 부분 글로벌 넘버원을 향한 도전을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 소개 하고자한다.



 

2. 기업 소개, 실적 및 전망

 

 

세아메카닉스

동사는 1999년 설립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기업으로, TV 거치 장치 및 전기차, 수소차 제조에 필요한 친환경 부품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음. LG전자와 협력 관계를 맺은 후 기구 관련 기술 흡수 및 디스플레이 기기의 거치 장치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다수 등록하며 활발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 자동차 부품 산업 시장에도 진출하였으며, 전기차/수소차 시장에 집중하여 전기자동차 2차 전지(배터리) END PLATE를 개발함.

 

세아메카닉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알류미늄 합금 주물 가운데 금속제의 주형을 사용하여 용융 금속을 고압 사출 주조한 것) 전문 회사로, TV거치 장치(가정용 UHD TV 와 OLED TV를 지지하는 STAND 및 TV를 벽면에 거치하는 WALL BRACKET 등) 및 자동차 부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세아메카닉스 아이템별 매출 비중]



세아메카닉스의 매출액(23년1분기기준)은 17,593백만원 이며, 전자매출 8,455백만원(48.1%), 자동차매출 8,601백만원(48.9%), 상품매출 154백만원(0.8%), 기타매출 383백만원(2.2%)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차, 기아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재규어랜드로버(JLR), 아우디(Audi), 볼보(Volvo), 포드(Ford) 등이 있다.

 

세아메카닉의 매출은 크게 전자 및 자동차 두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향후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망이 좋기에 금일은 전기자동차 및 2차전지 부문에 대해 다뤄 볼 예정이다.



[세아메카닉스 2차 전지부품 & 전기자동차부품]



최근 2차 전지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배터리팩 부품 산업의 수요가 증가해 관련 수주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 부문 내 당사 주력 모델인 End plate 부품은 전기차의 2차 전지 부품으로 분류된다. 전기차의 필수 부품인 2차 전지(배터리)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커버 역할을 하며, 배터리 모듈의 앞뒤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 Front/Rear 형태의 SET 구성으로 되어있다.

 

생산 및 납품하는 전기차 부품으로는 DC case 부품과 전기차 2차 전지의 직접적인 보호 역할이 아닌 배터리 모듈을 탑재하기 위한 배터리 팩 부품으로서 전기차 배터리 부품 7종이 있다.

 

세아메카닉스는 공용 모듈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로 인한 원가 절감 효과를 목표로 하는 현대차 모듈화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기에 향후 시장에서 이런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관련주로서 부각 받을 가능성이 있다.



[세아메카닉스 수소차 부품]



수소차 부품은 현재 현대자동차 1차사인 현대케피코로 공기차단 이동 밸브류 3종을 납품중에 있으며 적용되는 완성차는 넥소이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수소차를 개발 중에 있고, 동사는 그에 따른 부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산을 위한 수주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는 수소차 부품 관련주에 속하기도 한다.

 

[세아메카닉스 포괄손익계산서]

 

세아메카닉스 실적을 보면, 22년 실적 및 23년도 1분기까지 차량용 반도체 이슈 및 TV 수요 감소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 허나, 수주잔고가 역대 최고 수준이기에 이러한 매출 저조함은 조만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세아메카닉스 수주 현황]



전장향 수주잔고가 약 4,392억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 중에 있으며 2차 전지 End plate향 수주잔고가 3,000억 이상으로 파악된다. 올해에는 수주 소화를 위한 증설 일부가 4월에 완공되면서 생산능력(Capa)가 늘어난 상황이며 추가 증설이 예정되어 있어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설 이후 연간 생산능력(Capa)은 대략 2,5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의 긴 수주 사이클(Cycle)을 고려하면 최소 5~8년 이상 꾸준한 매출이 기대된다.

 

현재 세아메카닉스는 금일(6/26) 시가총액 1,500억 원대로 향후 연간 생산능력(Capa) 2,500억 원 대비 저렴하게 평가받고 있으며 미래 성장성이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3. 기업 재료

 

(1)현대차- LG엔솔 북미 합작 공장에 따른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 ↑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손잡고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 공장을 세운다. 두 회사의 두 번째 배터리셀 합작 공장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아메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상대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을 수주한 이력이 있고 이번 두 회사의 합작 공장으로 인해 향후 추가 수주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2차 전지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배터리팩 부품 산업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기업인 세아메카닉스가 시장에서 부각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 현대차 수소차 투자 지속, 세아메카닉스 수소차 부품 관련주로 조명 가능성 ↑

 

현대차 넥쏘(NEXO)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점유율 1위다. 수소전기차 점유율 1위를 지키기 위한 투자는 지속 될 것이며, 현대차는 2025년까지 넥쏘 후속차를 출시하고, 서울시와 환경부, 에너지·모빌리티 관련 기업들과 협업해 서울을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아메카닉스는 현대자동차 1차 밴더인 현대케피코로 공기차단 이동 밸브류 3종을 납품중에 있으며 적용되는 완성차는 넥소이다. 따라서 동사는 수소차 분야 1위를 지키려는 현대차의 지속적 투자에 따른 수혜주로서 조명 받을 가능성이 높다.

 

(3) 현대차 전기차 모듈화 강조, 세아메카닉스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 사업분야 기대감 ↑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200만대 판매를 목표를 수립한 현대차가 목표가 현실화 될 경우  2030년 주요 지역(미국·유럽·한국) 내 전기차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가 밀고 있는 분야가 바로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이다.

 

모터와 배터리, 전기전자, 자율주행 등 핵심 모듈을 차급 구분 없이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를 구축함으로서 부품 공용화가 가능하여 원가절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배터리 모듈 및 배터리 팩 모듈을 다루고 있는 세아메카닉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 주목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4. 차트 분석

 

세아메카닉스 일봉 차트

 

세아메카닉스는 작년부터 차량용 반도체 이슈 및 TV 수요 감소 영향으로 최근까지 실적 저조한 부분이 선반영되어 조정을 받았고 현재 엘리어트 파동 하락 (C)파의 마무리 단계로 보인다.

 

 

빨간 저항선을 돌파하지 않고 연일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세력이 주가를 바로 올릴 의향이 없다는 뜻이다. 기간 및 가격조정으로 개미들을 지치게 만드는 과정이다. 아무리 기업의 전망이 좋다 하더라도 이렇게 저항을 받고 연일하락추세가 이어지는 차트에서 상승으로 전환하는 양상을 제대로 보이기 전까지는 접근하는데 신중함을 가져야한다.

 

신규접근자라면 최소 빨간 저항선을 돌파하고난 다음에 그 위를 지지 받는 모습을 보고 접근해도 늦지않다. 혹은 일봉 60선120선이 교차하는 부근의 5,200원까지 하락을 염두해두고 분할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안전 할 것으로 보인다.

 

신공장 증설 이후 연간 생산능력(Capa)은 대략 2,500억원 수준으로 예측되며, 전장향 수주잔고가 약 4,392억 원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 중이기에 주가 하방은 제한적으로 예상된다. 만일 5,200원을 이탈하면 오히려 저렴하게 매수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것을 명심해두자.

 

 

5. 결론

 

기술 발전과 함께 자동차 분야의 경량 소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알루미늄 주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계 알루미늄 주조 시장은 2019년 2,054만 메트릭톤에서 연평균 성장률 5.89%로 증가하여 2024년에서는 2,735만 메트릭톤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세아메카닉스의 다이캐스팅의 가장 큰 장점은 치수가 정확하므로 다듬질할 필요가 거의 없다는 것과 기계적성질이 우수하며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연구개발 엔지니어 인력지원을 통한 내부원가 경쟁력을 키우고 전기차배터리 부문의 세방리튬배터리사 및 SK이노베이션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영업하고 있다.

 

또한 자동화를 추진하여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END PLATE 납품 이력과, 우수한 기포 품질 확보를 경쟁력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 중이기에 하반기 실적은 기대해 볼 만하다.

 

 

해당 글은 참고용일 뿐,

모든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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