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주민센터 킨메이타 대표, " 미얀마의 봄은 오지않고,슬픈 내음만 진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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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화가 나서 뭘해야 할지 몰라서 매일 울고 또 울고
우회적으로 데이터를 충전해서 주고
힘을 내고 다시 피켓시위현장으로 나가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지난  8일, 후원물품 박스를 잔뜩 끌어 안고, 4층계단을 숨이 목구멍에 차도록 헉헉대며 수원이주민센터를 찾았다.

 

미얀마를 고향으로 둔 킨메이타 대표가 환한 미소로 맞아주었다.

요즈음 미얀마 쿠데타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었을 건데 아랑곳 하지않고 밝게 맞아주는 킨메이타 대표에게 궁금증이 생겼다.

 

 

내 나라 미얀마에

 

“ 처음에는 소식을 접하고 몹시 화가 났다.

너무나 화가 나서 뭘해야 할지 몰라서 매일 울고 또 울고만 있었는데, 왜그런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해 슬퍼할일이 아니라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한국에 와있는 미얀마 노동자들은 다시 돌아가 같이 싸우겠다고 별렀지만, 그러지 말고 우리가 한국에서도 할 일이 있다고 설득하며 차근히 할 일을 찾아 보았다. ”

 

한국이 제일먼저 나서 줬다

 

“ 미얀마 사태가 발생 한후 제일 먼저 응원을 보내준 나라가 한국 이였다.

작은 시민단체들 까지 마음과 후원물품 등으로  응원을 보내줬다.

 

정말 고마웠다.

 

뉴스에 인터넷이 끊겼다는 소식에 우회적으로 데이터를 충전해서 주고 있다. 각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힘내라’ 한마디가 너무 너무 감사하고 힘이 난다.

동생가족이 그곳에 있고 친구들이 살고 있다.아직 피해는 없지만 불안하고 두려움이 덥치고 있지만 나름 여러 가지 형태로 힘을 보내고 있다.

 

 

아침에 들려온 소식인데 유명한 모델 파잉 타콘이 군부 쿠데타 반대 운동을 벌이다 군부에 체포됐다고 했다. 시위대에서 활동하다 피해다녔는데 잡혀갔다. 너무 슬프다.”

 

끝나지 않을  슬픔 예감

 

“ 끝이 나야는데 끝이 없이 계속 갈 것 같다.

너무 야비하고 밉고 더 이상 표현이 안되는 말을 하고싶다.

갈수록 심해지고 해결방안도 없고, 원하는 것은 세계에서 빨리 나서주고 해결 해주길 바랄 뿐이다.

 

주위의 국가들이 서로의 정치이념에 부딫혀 나서주지 않아 내전이 종식되는 데는 어려움이 많을것이라 생각한다.

젊은사람들은 군사정부와 맞서 ‘몸으로 싸우자’ 밖에 할수 있는게 없어 너무 슬프다.

 

주위의 소수민족무장단체들이 연합해서 미얀마 정부가 아닌 국민들과 협의하고 도움을 주려고 협의중이다.

 

20개정도의 소수민족무장단체는 원래 테러리스트들 이였는데 지금은 국민들 편에 서서 싸워주려해서 다행이다.”

 

이주노동자와  대표적 활동

 

“ 이주노동자들이 여기 와서 잠도 안자고 힘들게 번돈을 모아서 고국으로 보내주고 있다. 싸우러 가겠다고 하는 친구도 있지만,우리는 여기서도 할 일이 많다고 설득하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 사람 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있다. 할수 있는 것은 후원도 해주고 마음을 보태줘서 정말 감사드린다.

송금한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펀드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 그렇게 하려고 한다. 계속적 으로 싸움에 지쳐 있는 것에 도움을 주고 싶다.

 

 

수원역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유학생들이 먼저 시작했고, 이주노동자들이  휴일임에도 쉬지않고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하고있는데 한국의 시민단체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 어렵고 지쳐가고 있지만 또다시 힘을 내고 다시 피켓시위현장으로 나간다.”

 

 

우리나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군사쿠데타를 보면 더 처절한 전쟁이 일어나고,교통,통신 등 모든게 차단 되고 수많은 생명을 무차별 앗아갔던 그 시절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현시점에 겪는 민주화 사태로는 도저히 이해 할수 없는 독재정권의 형태에 세계가 분노 하고 있다.

 

세계에 몇 남아있지 않은 공산정권의 무모한 정치형태에 유엔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지 않은 현 시점을 과연 후세의 역사에는 어떻게 적혀 질지 궁금한 사항이다.

 

모쪼록 빠른 시간안에 쿠데타가 마무리되고 미얀마에 따뜻한 봄소식이 전해지길 간절히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