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고인정 부원장’을 만나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함께하는 융합기술전문 연구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의 고인정 부원장을 만났다.

 

그동안 쌀쌀했던 봄기운은 고인정부원장의 따뜻한 미소처럼 훈훈함이 감돌고 인터뷰 하는 동안 생소했던 융기원에 대해 알아가면서 이런 곳을 모르고 있었다는게 내내 안타까웠다.

 

인터뷰는 고인정부원장의 삶의 표현과 살아가는 방식이 녹아있어 눈물도 있었고 웃음도 함께 하는 시간 이였다.

 

-먼저 고인정 부원장의 소개를 부탁드렸다. -

 

어려서부터 1남3녀의 맏딸로 자라면서 착한딸 콤플렉스가 있어 무엇이던 잘해야 하고 잘 보이고 싶었고 누군가를 위해 하는게 기쁨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어른이 되어서도 착한 며느리라는 수식어로 전개되었다.

누군가의 않좋은 소리는 정말 듣기 싫어서 더 열심히 노력했고 모범생이며 고지식했던 과거를 되돌아보니 지금도 눈물이 맺힌다.

 

하지만 그런 성격탓에 주위사람들이 나에게 기대었고 학창시절엔 학생운동과 노동운동까지 해가며 평범치 않게 살아왔다.

2006년 선거전에 도래 되었을때는 어린이연합회장이라는 타이틀을 안고 처음 도입된 비례여성제도로 정치판 입성에 부추겨 졌다.

이화여대 정치학과를 나왔다는 부분도 한몫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상대후보의 7년동안 정당생활에는 못미치어 정치 새내기로의 고배를 마셨지만 오히려 다음에는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정치입문에 발을 담그게 됬다.

당시 평택 어린이 연합회장으로서 340개 어린이집을 방문하며 주위를 살폈고 ‘여성정치아카데미’시민단체‘등을 열심히 활동하며 4년 뒤에는 꼭 당선되리라는 목표를 가졌다.

2010년에 드디어 큰 표차이로 경기도의원이 되어 의정활동을 누구보다 활발히 펼쳤다.

 

-융기원의 부원장을 맡게 된 동기-

 

2018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캠프에서 여성조직을 맡아 달라는 부탁은 그동안의 행보가 발판이 되어 수락 하게됬고, 출발선에 섯을 때 부족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않았고, 새벽6시부터 밤12가 넘도록 총력을 다했기에 목표를 달성할수 있었다.

인수위원회가 융기원에 차려지면서 자연스레 이곳을 알게 되었고 마침 부원장 자리에 대한 모집 공고가 있어 서류를 냈고 지금의 이 자리에 온 것이다.

 

-이곳에서 하는 일과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

 

경기도는 산하기관인 처음으로 서울대소속인 융기원과 경기도와의 소통차원에 2018년 12월17일부터 근무를 시작하였고 ‘소통의 융기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해왔다.

직원들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직원소통에 힘을 기울였고 ‘서울대와 소통 도민과의 소통’으로 특정 사람들만 오는곳이 아니라는 것을 많이 알리고 싶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서울대라는 연관어로 입시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졌는데 특히 ‘융기원에서 만든 두유를 마시면 서울대 간다’는 속설도 있었다. (웃음)

또한 융기원은 연구원들이 근무 하고 오로지 연구에 집중 하는곳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경기도로 하여금 연결해주고 융기원을 도민에게 알리는 홍보역할을 담당 하였으며,여성부원장 으로서의 보살핌은 여직원을 위한 ‘쉼 오픈하우스’를 마련하여 점심시간을 비롯 휴식공간활용에 보탬이 되었다.

 

어려운 점으로는 경기도 행정의 시각과 서울대학교와의 생각의 차이이다.

경기도는 연구하는 부분에 힘을 실어주고 , 서울대 연구팀은 연구과정 이나 기술개발에 있어 완벽함을 추구하는입장이다. 활용할만한 기술을 적용시키고 널리 알리고 싶은 과정의 차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름만큼이나 잘 융합되어 서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있다.

 

 

-융기원의 자세한 소개와 그동안 활동실적은 -

 

광교테크노밸리는 전국에서 제조업 및 혁신기업의 중심지이고 첨단산업의 메카 이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융기원은 차세대 성장동력 신산업,일자리창출,공공 사회문제 해결 연구등 지역R&D역량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국내 최초 관학협력 연구기관으로 서울대 우수 연구자원과 경기도혁신 인프라가 연결되어 공동출연법인으로 설립된 것이다.

‘공공융합플랫폼’으로 성장하고 과학문화 확산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곳 이다

차세대 교통 융합플랫폼으로는 자율주행 신산업이 창출되는데 교통 빅데이터 수집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및 서비스제공을 하게된다

또한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혁신으로 지능형 헬스케어 융합플랫폼에는 데이터와 과학기술 융합으로 사각지대 없는 첨단 건강복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안전보육 시스템’은 유치원 통원버스에서 일어났던 안타까운 사고에 대비 데이터를 활용하여 버스 안을 점검하고 아이들의 돌연사를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생활에 꼭 필요한 연구 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요즈음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에 대해 ‘미세먼지 먹는 해조류’를 연구 발견하여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를 먹고 산소를 발생시키는 혁신적인 해조류와 식물을 생육하고 있다.

 

이밖에 소방헬멧(무전기 헨즈프리),나노필터(물에 씻어쓰는 필터)등 경기도민에게 유용한 연구 실적을 널리 홍보하는데 부원장으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앞으로의 꼭 하고 싶은일 과 남기고 싶은말 -

 

연구원들의 실적들이 빨리 가시화 되어 우리의 삶과 연결되고 높은활용 가치로 사회문제를 융합기술로 해결되고 실천 되었으면 한다.

또한 우리 경기도민에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윤활유 역할을 해내며 융기원을 도민에게 잘 알려서 특정인이 아닌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싶다.

인터뷰를 끝내고 융기원을 둘러보며 고인정 부원장의 설명과 함께 조금더 편하게 접근 할수 있는 융기원의 색다른 모습을 접하게 됬는데  ‘융합과학특강’ '융합문화콘서트' ’융합연구포럼‘등을 개최하여 도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여성 부원장의 섬세함을 느낄수 있었다..

4월19일 있게될 ‘융합연구포럼’에 꼭 참여 하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융기원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