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문화재청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동반 가족들이 문화재로 신나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였다. 먼저, 서울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은 어린이날 오후 1시부터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소장품이 담긴 부채도 받고 전통 연희공연도 즐길 수 있는 "노름마치와 부채 들고 연희바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왕과 백성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펼치는 광대 선발전을 주제로 한 전통 연희를 선보인다. 대취타, 길놀이, 경기민요, 봉산탈춤, 봉사놀이, 사자춤, 장고놀이, 소고춤, 강강술래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된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어린이들에게 전통연희에 대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행사 당일 정오(12시)부터 야외 마당 행사장에서 선착순 500명에게 박물관 소장품이 인쇄된 전통부채를 증정한다. 이 부채는 공연 중간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부분에서 쓰일 예정이므로 부채를 받은 분들은 공연을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국립고궁박물관은 어린이날을 포함한 제4회 궁중문화축전 기간(4.29.~5.6.) 밤 9
[한국글로벌뉴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오는 5월 9일, 16일, 23일, 총 3회에 걸쳐 수요일 오후 7시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한다. 덕수궁관리소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정관헌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명사를 초청하여 인문학 강연회를 열고 있으며, 정관헌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품격 높은 내용으로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5월 9일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이자 과학을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과학자 김대식이 ‘사랑의 미래’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한다. 이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사람이 아닌 기계와 사랑을 나누는 인간은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해보며 인공지능의 발전과 인류의 미래를 그려본다. 16일은 특유의 창의력과 감수성이 담긴 '책은 도끼다' 등의 저자, 광고인 박웅현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박웅현은 인문학이 우리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에 대해 ‘생활 인문학’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3
지난 27일부터 1박 2일간 전국 국제교류기관 실무자 50여명이 기관간 네트워킹 및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원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중앙과 지역의 공공외교를 수행하는 전국 국제교류기관 협의체인 한국국제교류실천네트워크(이하 실천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에서 주관하는 공동워크숍으로,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센터 및 아세안문화원, 부산국제교류재단, 광주국제교류센터, 대전국제교류센터,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실천네트워크 회원기관간 사업계획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국제교류 전문기관으로서의 상호역량을 강화하고, 기관간 실질적인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공동워크숍이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순회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은 기관별 2018년도 사업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사업 발굴, 실무자간 자유토론, 공공외교 강좌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로 진행된 사업계획 발표 세션에서는 각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중점사업 및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글로벌뉴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 내 강당지, 동?서 승방지, 동원 회랑(回廊, 지붕이 있는 긴 복도) 등의 기단부와 강당지 앞 배수시설 개선을 위한 유적 정비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번 기단부와 배수 시설의 보수정비공사는 훼손된 건물지 기단부를 정비하고, 배수 문제로 인한 유구 훼손 방지와 관람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보수정비공사 완공 시기를 고려하여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익산 미륵사지는 1966년 최초 발굴조사 이후, 1980년부터 2000년까지 총 16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미륵사지 조성 시기와 사역구조, 운영 시기 등 전반적인 사항들이 밝혀진 있다. 2015년에는 중앙 회랑지와 강당지 구간 사이에서 석재와 배수로가 발견되어 2016년 9월부터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은 2013년부터 유적정비와 복원 고증에 관한 연구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미륵사지 석재유구 훼손도 연구', '배수문제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등을 진행하여 왔다. 앞으로 이러한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수원시박물관 소장 유물 10건이 경기도문화재로 최종 지정·확정됐다. 이로써 수원시의 경기도 지정 유형문화재는 23건이 됐다. 이번에 지정된 경기도문화재는 ‘영조 어필-송죽’, ‘영조 사(賜) 조현명어필첩’, ‘정조한글어필-빈풍칠월편’, ‘정조 어필-주희시첩’, ‘정조 어필-유시’, ‘번암선생집’, ‘두륜청사첩·삼사탑명첩’, ‘성수침 서첩-청송진묵’, ‘송준길 서첩-민기묘표·신도비명’, ‘김수증 서첩-곡운희묵’ 등이다. 특히 정조 어필이 3건 지정돼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된 정조 어필은 6건이 됐다. 수원시박물관은 전국 박물관 중 지정 문화재급 정조 어필을 가장 많이 소장한 박물관이 됐다. ‘번암선생집’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축성할 때 총리대신으로 활약한 번암 채제공(1720~1799)의 문집이다. 1824년 목판본 문집 간행을 위해 마련한 정밀 교정본 3질 가운데 유일하게 현전(現傳)하는
경기도 기업 250여개사가 26일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2018 G-TRADE GBC 수출상담회’에서 총 690건의 수출 상담건수와 115백만 달러 규모의 성공적인 상담 성과를 거뒀다. ‘G-TRADE GBC 수출상담회’는 경기통상사무소(GBC)의 우수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바이어들을 엄선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1: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 중소기업에게 참가비 전액, 통역, 수출애로 컨설팅 서비스 등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상담회에는 전년도 신규 설치한 이란 테헤란, 싱가포르, 중국 충칭을 비롯한 경기통상사무소(GBC) 설치지역 10개 권역의 해외 바이어 78개사가 참여해 도내 우수제품에 대한 열띤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도내 참가기업들은 GBC 설치 권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공략할만한 뷰티, 식음료, IT, 자동차부품, 아이디어 제품 등 우수상품을 선보여 바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한국GM사태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분야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 지원 차원에서 관련분야 바이어들을 집중 섭외해 참가업체
경기북부 소방공무원이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의 분진폭발 위험성에 대해 실험으로 증명해 화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의정부소방서 강경석 소방교 등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 TF팀이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2018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재조사관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국내의 화재 조사관과 관련대학 및 학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 TF팀은 의정부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강경석 소방교를 주축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서 TF팀 발표한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의 분진폭발 위험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는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금속분말의 폭발 위험성을 갖고 있다는데 착안해 작성된 논문이다. 논문은 현재 산업현장 곳곳 혼합·분쇄 등의 과정에서 다양한 크기의 금속분말이 사용되고 있고, 이에 따른 금속분진의 폭발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생각으로 문제에 접근했다. 실제로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실시한 결과,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의 입도가 작을수
화성시가 지난해 궁평 해송군락지의 군 철조망을 걷어 낸데 이어 어촌체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백미리 마을 해안 철조망 제거에도 나섰다. 채인석 시장은 26일 육군 51사단을 방문해 김인건 51사단장과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1950년 한국전쟁 당시부터 69년 동안 백미리 해안을 가려왔던 970m 길이의 철조망을 제거하기로 했다. 시는 철조망이 서있던 자리에 19억9천만원을 투입해 염전 및 머드 체험장, 소금 박물관,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 종합 어촌체험 테마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국비를 포함 총 86억원이 투입된 ‘백미항 어촌정주어항 정비사업’이 오는 2019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이번 어촌체험테마시설 조성사업과 함께 백미리를 전국 제일의 어촌체험마을로 성장시킬 전망이다. 채 시장은 "해안지역의 군사시설물 철거는 군의 도움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51사단의 결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은 연간 9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수원 정자동에 사는 김OO군은 희소 질환인 뮤코지방증을 앓고 있다. 세포 내 리소좀(lysosome)에 효소가 결핍돼 뮤코 다당이 만들어지는 질환이다. 16살인데 키가 1m밖에 되지 않는다. 영유아용 의자에 앉아 생활한다. 어머니 신OO씨(44)가 지하방에서 김군을 돌보며 산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지원금과 주거급여를 합친 90여만 원이 한 달 수입의 전부다. 수면 중 무호흡·혀 말림 증상이 있는 김군은 잘 때 인공호흡기를 꼭 착용해야 한다. 하루의 절반가량은 인공호흡기에 의지한다. 지난 7년 동안 질병관리본부·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으로부터 인공호흡기 요양비(월 70만 원가량)를 지원받았지만, 올해 1월부터 지원이 중단됐다. 김군의 병이 인공호흡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병명 코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더 이상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인공호흡기 지원 상병(傷病) 코드는 E76(글리코사미노글라이칸대사장애)인데, 김군은 E77이었다.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서는 “김군의 질병이 E76보다 위중하며 인공호흡기가 꼭 필요하다”는 소견을 제시했지만, 규정 때문에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김군은 현재 외상으로
[한국글로벌뉴스] 남북정상회담 역사상 최초로 외신 취재단이 판문점 현장 취재에 나선다. 회담 현장 취재를 위해 구성된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에는 외신 취재단이 포함돼 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과 미국 블룸버그, 중국 신화통신, 일본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 5개 외신이 국내언론과 함께 공동취재단에 합류해 판문점 현장을 취재하게 된다. 이들은 남북정상간 역사적 첫 만남, 정상회담, 만찬 등 주요일정 취재를 할 예정이다.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는 외신이 현장 취재에 참여하지 못했다. 외신은 1991년까지 판문점에서 개최된 유엔군-북한군 군사정전위원회 및 남북회담을 취재한 적이 있지만, 남북정상간 회담에는 외신 취재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공동취재단에 참여하는 김소영 로이터 통신 지국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한반도 이슈를 남북 두 정상이 어떻게 풀어갈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외신으로 참여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소식을 전 세계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과 취재 경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