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활용해 ‘복지시민권’을 실현할 수 있는 ‘수원형 도시재생 모델’을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이 5월 31일 더함파크에서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도시재생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연 수원시 도시재생 정책세미나에서 발제한 이태희 수원시정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수원시 시정철학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수원형 도시재생’ 사업모델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 발표에 따른 수원시 도시재생정책의 중장기적 대응 방향’을 발표한 이태희 연구위원은 “수원형 주거지재생 사업은 물리적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사람 중심의 종합적 공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복지시민권을 실현해 나가는 재생사업이 돼야 한다”면서 “물리적 환경 재생과 사람에 대한 재생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 중심 공간복지 실현 방안’으로는 ▲재생사업으로 공급되는 공동이용공간·지역자산을 활용한 일자
오는 6월부터 DMZ 일원 민통선 내 유일 미군반환공여지 ‘캠프 그리브스’가 공연·예술의 천국으로 거듭난다. 경기도(DMZ정책담당관)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이선명)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에 걸쳐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캠프 그리브스 DMZ평화정거장 거리공연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캠프 그리브스’를 DMZ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드는 ‘DMZ 평화정거장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6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주말(토·일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볼링장, 미군 막사, 야외 녹지 등 캠프 그리브스 내 곳곳에서 퓨전국악, 마술, 스트리트 댄스, 거리극, 버스킹, 퍼포먼스, 시각예술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도는 앞서 지난 4~5월 프로젝트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공연·예술가들을 공개 모집, 참신성과 예술성, 대중성 등을 갖춘 10팀을 선정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했다. 첫
오산시는 지난 30일 롯데마트 오산점에서 민·관 사회복지분야 합동으로 ‘현장방문 복지서비스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현장방문 복지서비스의 날’은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취득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을 찾아가 보건·복지·법률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에는 시 무한돌봄팀·1472 살펴드림팀, 종합사회복지관, 법무부 법률홈닥터 등 공공·민간 기관이 참여해 복지·법률·일자리·노인자살예방 등의 상담과 이동빨래·목욕·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현장방문 복지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은 “평소에 궁금했던 복지, 법률 등 자세한 내용을 내 집 앞에서 쉽고 간편하게 상담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애로사항과 불편한 점을 직접 찾아가 해결해드리는‘현장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복지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수원시는 오는 6월 10일과 24일(오후 1시 30분~4시 30분)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무료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 ‘화성행궁에서 피어나는 한방의 氣(기)’를 운영한다. 화성행궁을 찾는 관광객에게 전통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특별한 한의약 체험을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 한방 진료, 약첩 싸기, 한약재 전시, 한방차 시음 등으로 이뤄진다. 수원시팔달구보건소와 수원시한의사회가 함께 진행한다. 행사장에 오면 수원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에게 무료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한의사가 현장에서 진맥과 체질 판단, 침 시술 등을 하고, 혈액순환제·관절통약·감기약·소화제 등 하루치 가루형 한약도 처방해 준다. 약첩 싸기는 첩지에 육계·박하·천궁 등 약재를 담아 전통방식으로 한약첩을 만드는 체험이다. 직접 만든 약첩을 가져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건강 방향제’로 활용할 수 있다. 계피·감초·자소엽·천궁·치자·길경 등 한약재 20여 가지를 설명과 함께 진열한 한약재 전시를 둘러보고, 체질에
청심에이씨지에듀는 청심 글로벌 리더십캠프를 7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4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와 MOU를 맺은 명문 공립학교인 아라호에 초등학교, 글렌이든 중학교와 함께 캠프를 진행한다. 청심에이씨지에듀는 청심의 ACG철학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만든 청심의 교육 브랜드로 ‘미래의 중심은 교육,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모토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심 글로벌 리더십캠프는 이타적 품성, 창의적인 지식,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뉴질랜드 현지 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문화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협동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뉴질랜드 현지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인 버디 친구들과 함께 우정을 쌓고 서로를 돕는 기회를 갖는다.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뉴질랜드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청심의 교육전문가가 함께 하며 청심만의 드림-학습-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참가생들은 영어공부와 체험만이 아닌 꿈과 비전에 대해 생각하고 바른 학습 태도와 리더십까지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뉴질랜드 경찰청의 신원조회를 바탕으로 학교장
문화재청과 오산시가 후원하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인 체험 백일장 행단별시'가 지난 26일 화성궐리사에서 열렸다. 행단별시'라는 명칭은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 단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인 행단과 조선시대에 정규 시험 외에 임시 과거시험 별시에서 따온 것이다. 행단별시를 기획한 신영주(수원지기학교)교장은 조선 정조가 궐리사를 세운 기념으로 응제시를 시행한 내용을 컨텐츠화하여 4차 혁명시대에 생각의 힘을 키우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초등학생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단별시’ 참가자들은 유생옷을 입고 성묘에서 공자님께 백일장을 고하는 고유제를 올렸다. 고유제가 끝나고 행단 앞에 모인 화성궐리사 유생들은 본격적인 백일장에 참가하였으며, 박성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어 심사위원(최선희, 김조연)을 소개하였고 이어서 공창배(오산문화원장)심사위원장이 시제발표를 하였다. 주제는 정명(正名)으로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본분을 지키면서 당당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보며 미리 써보는 자서전, 나다운 모습은?, 내가 되고 싶은 모습 등 자신을 돌아보며 생각해 보도록 하였다. 작
“일산에서 오신 최은경님 사연입니다” “우와와~” 스튜디오에서 DJ가 사연을 소개하자 한쪽에서 박수 소리가 들렸다. 스튜디오 앞에 모인 관광객들은 저마다 다음 사연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잔뜩 들뜬 얼굴들이다. 화성시가 지난 26일부터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열고 있는 ‘2018 화성 뱃놀이 축제’는 크루저요트, 파워보트, 유람선 등 66척의 승선체험과 맨손물고기잡기, 바지락캐기, 롱슬라이드와 같은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들로 ‘체험형 축제’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더욱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참여형 축제라는 새로운 시도를 꾀하면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프로그램은 축제장 한 가운데 차려놓은‘뱃놀이 스튜디오’이다. 축제기간 내내 운영되는 뱃놀이 스튜디오는 마치 라디오 스튜디오를 옮겨놓은 듯한 부스에서 DJ가 SNS를 통해 접수한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한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보내오자 축제장은 금세 웃음바다가 되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축제 메인무대를
지난 25~27일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2018 수원연극축제가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사흘 동안 무려 15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연극의 향연’을 즐겼다. 관람객이 지난해(5만여 명)보다 세 배가량 늘었다. ‘숲속의 파티’를 부제로 정한 수원연극축제는 예년과 다른 점이 많았다. 지난 20여 년 동안 주(主) 공연장 역할을 했던 수원화성 일원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축제를 열었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캠퍼스였던 경기상상캠퍼스는 2003년 캠퍼스가 서울로 이전하면서 긴 시간 방치됐다. 13년이 지난 2016년 복합문화공간으로 단장해 문을 열었다. ■ 경기상상캠퍼스 곳곳 '숲속'에서 공연 열려 ‘숲속의 파티’라는 축제 슬로건에 걸맞게 올해 수원연극축제 공연은 숲과 나무 잔디밭이 있는 상상캠퍼스 곳곳 10여 개 지점에서 진행됐다. 대형무대 공연, 개·폐막식 등 의례적 행사는 지양했다. 대부분 공연이 객석도 따로 없었다. 어디서든 공연이 열리면 관객들은 주변에 둘러앉아 관람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았다.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본부장 이장원)는 지난 24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시흥지사(지사장 심재원)와 “전기안전 그린타운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안전 점검 및 무료 등기구 교체 사업을 진행했다. 본 사업은 전기재해 취약 계층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 점검 및 시설개선을 통해 “전기재해 없는 안전한 가정?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와 7개 가정에 대해 전기안전공사 직원 17명이 투입되어 전기안전점검과 무료 등기구 교체사업을 추진했고, 향후 1년간(2018.5.24.~2019.5.25.)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다문화가정 등에 전기재해가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시흥지사가 전기안전점검 및 등기구 교체사업을 실시한 대상 중 외국인주민 돌봄시설인 행복나눔센터 조장진 부원장은 “외국인주민 돌봄사업에 필요한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기 재해 걱정 없이 외국인주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라며 만족해했다. 심재원 안산시흥지사장은 “기존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부부로 등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일대 47개소에 보행자용 태양광 LED 도로명판을 신규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태양광 LED 도로명판 설치로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차량과 보행자가 더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게 되었으며, 다문화마을특구의 특성을 반영해 국어와 러시아어를 추가로 병기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도로명을 이용한 길찾기 편의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태양광 LED 도로명판은 별도의 전력공급 없이 낮에 태양광을 충전해 야간이 되면 자체 발광하는 친환경 시설물로 주·야간 도로명 안내뿐만 아니라 야간 보안등 역할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다문화마을특구의 이미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이용이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LED 도로명판이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문화마을특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